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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회동성당

달자의 일상

by 오달자 2019. 10. 2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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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휴무날~^^
지인과의 약속이 있던 찰나에 한 시간 일찍 나가서 약속 장소 근처인 가회동 성당을 찾았어요.
미사시간에 딱 맞춰서 가서 미사를  드리고  약속장소로 이동하면 되겠다...싶어서 조금 서둘러 나갔습니다.

가회동 성당이 위치한 북촌 일대는 최초의 선교사 주문모(야고보)신부가  조선에 밀입국하여 1945 년 4월5일 부활대축일에 최인길의 집에서 조선 땅에서의 '첫미사'를 집전한 지역이라고 한다.
본당 관할 구역은 주문모 신부가 강완숙의 집에 숨어 지내면서 사목활동을 하며 지냈던 곳으로  한국 교회 사회의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출처-가회동성당홈페이지)

창으로  비치는 햇살이 아늑하게 느껴집니다.^^

파이프 오르간 위치가 남다른데요.

[성전 윗층.성가대 자리에 파이프오르간이 세워져 있습니다.
성전에서  전면에 보이는  파이프오르간의 큰 파이프는 낮은 음을 내는 것이며 높은 음을 내는 파이프가 크기가 작고 오르간 내부에 모두 들어가 있다. 사양은 트럼펫을 포함해서
 20   stop으로 추가로 제작 주문했다.메모리가 2,000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많은 연주자들이 연주를 하여도 불편함이 없이  자기 메모리를 저장해 두고 연주를 할 수 있는 오르간이다.
(출처-성당홈페이지)]
이 파이프 오르간은 어느 신자 부부께서 기증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일반 피아노 건반과는 틀리게 흑건으로  되어 있지요?
마사가 끝난후  1층으로 내려오면 한옥 사랑채가 보입니다.

한옥이   성당을 오고  가는 사람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더라고요.

감사히  커피 한 잔 대접 받고 약속 시간 전까지 잠시 책을 읽습니다.
따스한 나무격자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커피의 맛을 더더욱 풍요롭게 해줍니다.~^^

사랑방 내부에서  보이는  바깥풍경.
고즈넉~~하니  참~~ 즣습니다.

약속 시간이 다 되어 일어날 수 밖에 없었지만. 다음에 또  북촌에 가게 될 일이 있다면...
다시금 찾아보고 싶은 가회동 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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