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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카페쇼2탄

달자의 카페 투어

by 오달자 2019. 11. 1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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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대회에서 챔피언을 하셨던 분이랍니다.
직접  블랜딩한  원두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줍니다.

원두의 신선도에 따라  커피빵 부풀어 오르는 모양이  제각각인데  바리스타께서 핸드 드립으로 내리는 원두는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먼저  뜸을 들인 후,
잔에  커피가 한 두방울 떨어질 때즈음  원을 그리며  데워진 물을 부어 커피를 내리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주전자의 물줄기가 일정해야 한다는것입니다.
숙련된  바리스타일수록  물줄기를 일정하게  내리지요.

특이한 건 커피가 추출되는 동안 잠시 뚜껑을 덮어 둔 모습을  보았는데요.
뚜껑은  바리스타님이 직접 제작하셨다는데요.
왜 뚜껑을 덮는지 물어 보려다가  까먹었네요.ㅠㅠ
이런...여기서 또 나이탓을 합니다. ㅎㅎ

카페쇼  무대에서는  라떼아트 챔피언전이 한창입니다.
오늘은  8 강전이라는데요~

두  바리스타분께서 완성된 작품을  스크린으로  보여주는데 거의 환상이군요.

라떼아트 (Latte  Art)~이탈리아어+영어
우유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라테(Latte)'에 '아트Art'가 합쳐진 단어로 우유 거품을 이용해 커피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을 말하는데요.
보통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처럼 우유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커피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커피 음료에 라떼아트가  가능합니다.
커피에 거품 우유를  넣는 방법과 방향, 속도 등에 따라 나뭇잎과 하트, 동물 등 여러가지 모양을 연출할 수 있지요.

제일 기본적인 하트♡

나뭇잎모양을 '로제타'라고 하는데요
요건 사실 실패한 로제타에요. ㅎㅎ

이런건  우유거품위에 시럽을 얹어 에칭을 이용해서 무늬를 만듭니다.

이건 쵸컬릿  가루를 이용해서 곰돌이 얼굴을 표현한거구요. ㅎㅎ

위  4 가지 사진은  몇 년전 카페에서 일할 때 제가  직접  했었던 라떼 아트인데요~
지금 보니  부끄럽네요. ㅎㅎ

자! 다시  카페쇼 라떼아트로 돌아가서요~
그 날의 승자는 오른쪽 블루라벨을 달고 나오신 바리스타님이 우승하셔서 8 강에 진출하신다고 하네요.
결승전은 카페쇼 마지막날 치러진다고 하던데...챔피언이  누가 될런지...
궁금합니다.^^

옆에 부스로 가보니 신기한 요술펜이 있어요.

저  펜을  누르면 파우더  가루가 나오는데요.
그리고 싶은 모양을 그려도 되고

이렇게 글자판에대고 뿌리면

글씨가  나오네요.
아~~주 유용한 펜이었어요.ㅎㅎ

이 곳은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를 시음하는 부스인데요~
에스프레소를 맛있게 먹는 법!
설탕을 뿌린다.
젓는다.
마신다.
ㅎㅎ 꽤 간단하지요?

흔히 에스프레소는  그져  쓴맛 때문에 못먹는다는 편견을 깨고 설탕을 넣은 에스프레소 맛은 과히 환상적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에스프레소를 드셔보시지 않으신분은 설탕을 넣어 드시길 권합니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생두를 직접 손으로 볶는 핸드드립 로스팅기구가 전시되어 있구요.

각종 원두의 향을 맡아 볼 수 있게 전시 해놓은 부스

요 멋진 커피 머신 기계가 탐나더라구요.
동으로 만들어진 것같은데요.
가격이 ㅎㄷㄷ 하겠죠? ㅎㅎ

라떼  한 잔 얻어 먹구요~~

핸드 드립 커피 한 잔으로 카페쇼 마무리를 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겨우3시간 동안밖에  관람하질 못해서 아쉬움 그득한 카페쇼였지만~~
내년을  기약하면서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씐 나는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을 지나...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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