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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자의 문화 생활

by 오달자 2020. 1. 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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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 보게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예전에는 드라마를 참 즐겨보았던 제가 어느 순간 티비를 잘 못보게 되었어요.
아이들 어릴때에는 의도적으로 티비를 안보여주기도 했었지만 그 후로는 시간맞춰 본다는 일이 쉽지가 않더라구요.
대신, 요즘에는 드라마 다시보기 를 여러 매체를 통해 언제든지 내가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어서 참 편리하더라구요.

모처럼 쉬는 휴무일.
쌓인 피로도 풀겸 영화 한 편 볼까...해서 찾은
N플릭스를 들어갔다가 사랑의 불시착 예고편을 본거에요.
그래서 1화부터 정주행하길 시작했지요. ㅎㅎ
식음을 전폐하고선...ㅋㅋ
드라마 정주행 한건 "도깨비" 이후 처음인듯하네요.

<사랑의 불시착>은 돈많은 재벌딸 윤세리(손예진분)가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토네이도를 만나서 북한에 불시착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북한군인으로 나오는 현빈이 그야말로 대한 민국 아즘마들을 심쿵하게 합니다.
물론, 미모가 출중한 손예진과 현빈 둘만의 투샷 앵글은 그야말로 선남선녀가 따로 없지요.
뭐 영화 스토리상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이 없지 않지만 현빈과 손예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가슴이 짠한 스토리인듯 합니다.
손예진의 탈출이 번번히 실패하면서 이야가는 점점 더 흥미진진해 가는데요~~
무엇보다도 북한에서의 생활이 그려짐으로 인해 북한 말투라던가 함께 북한 사투리를 쓰는 연기자들의 말투가 고져 재밌지 말입니다. ㅋㅋ
사실, 드라마를 보면서 이렇게 심쿵하기는 참~~ 오래간만인듯 싶습니다.
무뚝뚝하면서도 손예진을 위기에서 구하는 현빈을 보면서 왤케 제 심장이 나대는지 말입니다~ ㅋㅋ
역시나 저 또한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즘마임을 증명하는 듯 합니다.

가끔씩은 이런 드라마를 통해서 힐링도 하며 하루쯤은 복잡한 생각 미뤄두고 드라마에만 몰입할 때면....
어느 새 고민도 사라지고 드라마의 여운으로 인해 행복한 상상을 하며 잠자리에 드는것도 나쁘지 않는듯 합니다.ㅎㅎ

그나저나 일주일을 또 어케 기다리디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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