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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마스크 만들기

달자의 일상

by 오달자 2020. 3. 1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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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동네 친한 동생이 집에서 마스크를 만들었다면서 저희집 식구꺼 4장씩을 만든걸 선물로 받았 습니다.
천 마스크가 아니라 진짜 일회용 마스크처럼 그런 재질이였어요.
집에 재봉틀이 있어서 한번 시도해 봤다면서~~
꽤 만들어서 저희 모임의 3가구당4장씩.
그니깐 12장씩을 선물로 주셨네요~~
일전에 도시락천사 동생이 마스크도 만들어 준 셈이죠~~ ㅎㅎ

 

요렇게 생긴 시중에 파는 일회용 재질과 거의 흡사하구요.

펼쳤을때는 이렇게 입체적으로 된답니다.
싸이즈가 여자들에게는 약간 큰 듯 합니다만,뭐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주말 내내 집에서 가내수공업 공장을 돌렸다면서~~~
미싱질 하다가 어깨 빠지는줄 알았다네요. ㅎㅎ
암튼 노력이 정말 가상하지요~~

요즘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서 요즘 유행처럼 집에서 직접 마스크를 만드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인터넷에서 마스크 만드는 방법들이 많이 있다 하더라구요.
일회용 마스크 재질도 있지만 그냥 면으로 된 천으로 마스크를 만들어 안쪽에 필터만 갈아끼우는 형식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마스크 패턴을 얻어서 저도 한번 마스크 만들기를 시도해 봤어요.

 

일단 마스크 패턴을 천에 대고 그립니다.
무조건 2장씩 본을 뜬 다음 가위로 재단을 해서요.
이젠 박아야죠.
근데, 전 재봉틀이 없습니다.
10 년전 이사하면서 처분했거든요.
그럼 어떡하죠?
그냥 손박음질 합니다. ㅎㅎ
오히려 마스크 패턴처럼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며 또 크기가 그리 크지 않는 천을 재봉틀로 박기에는 천이 밀려서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재봉틀 솜씨가 좋은 사람은 잘 박을 수 있겠지만 어슬픈 재봉질로는 오히려 더 삐뚤빼뚤 쉽지 않은 여정일듯요.
그럴바에는 저처럼 그냥 손바느질로 박음질을 합니다.

이젠 눈도 침침해서 잘 안보입니다.ㅠㅠ
아직, 돋보기를 써야하지는 않지만 근시인 저는 살짝 바느질할때만 안경을 벗으니 더 잘 보이더라능~~
ㅠㅠ 조만간 다촛점 렌즈를 바꿔야 할까요....

낼모레 반백년 산 셈치면 노안이 늦게 오는 편이긴 하나...
바느질하려니 힘드네요.ㅠㅠ

패턴대로 재단해서 손바느질해서 완성한 마스크 겉면입니다.

입체마스크 느낌이 나나요? ㅎㅎ
이젠 저 마스크 안쪽에 필터를 덧댈 수 있도록 만들어야해요.

 

이건 견본인데요~~
마스크 안쪽에 아래위로 천을 벌리면 KF94필터를 갈아 낄 수 있게 벌려지게 만들어요.

이런식으로 아래 위 천을 열면 KF94필터만 교체해서 쓰면 되는 방식이랍니다.
KF94필터는 인터넷에 한 마씩 단위로 파는데요~
100매 분량 만들 수 있는 양이 약3만원대에 살 수가 있어서 훨씐 경제적으로 저렴하죠~~

일단, 오늘 마스크 손바느질만 시작한 터라 완성을 못했는데요~~
천마스크 안쪽에 필터 장착하고 제대로 된 마스크 완성 되면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기대하세요~~
개봉박두~
달자표 수제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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