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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입도(201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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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배를 타고  약5시간 가량 걸려서 제주에 도착했어요.
태풍으로인해 새벽 조기출항을 하느라 심신이 피곤에 지쳐 제주 도착할 때는 거의 기진맥진...
벗뜨. 온다는 태풍은 일본으로 비껴 가고 제주도 하늘은 그저 파랗기만 했어요.
리얼 제주의 여름이었어요.

배에서 내리자마자 허기진 배를 채우러 우린 가까운 곳에서 고등어.갈치 구이집에서 한 끼 든든히 먹고는 근처에 김만덕 박물관엘 들렀어요.

제주 살이에서의 장점은 꼭 계획해서 여행을 다니기보다는~~그져 발길 닿는대로  다닐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어요.

김만덕 박물관 규모는 꽤 커요.
제게 사진이 별로 없어서 설명하기 힘들지만.그 때 당시 아이들이 초딩이어서 김만덕에 관한 책을 다시 읽어 보는 계기가 될만큼 흥미로웠나 봅니다.
아이들에게 유익한 박물관인듯 싶네요.

지금은 중.고등학생이 된 아이들 사진을 보자니...다시 한 번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집니다.
김만덕 박물관을 들렀다가 이젠 짐을 풀러 한 달 살이 숙소로 향했어요~
한 달살이 숙소는 애월읍이어서  공항에서 약 20 분 정도만 가면 되는터라 편리했어요.

그렇게 찾아간 저희 한 달 살이 숙소에 드디어 도착했어요.
애월읍  농협 바로 뒤라서 장보기도 편하고 한담해변과도 5 분거리이고 곽지해수욕장과도 7분거리인  위치상 탁월한 숙소였어요.
다행히 저희를 비롯해서  3층 6 가구 전부 입주한터라...덜 무서울듯 하여 안심이 됐답니다.
혹시라도 제주 한 달 살이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중에 시골의 정취를 느껴보자고 단독으로 집을 구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벌레나 또 주변의 썰렁함에 난감해 하실 수 있으니...
애기들만 데리고 제주 한 달 살이를 꿈꾸시는 분들은 되도록이면 너무 한적한 숙소는 피하시는  게 좋을듯 합니다.
아빠랑 함께라면 상관 없겠지만 대부분은 방학을 이용해서 엄마가 아이들 데리고 있는 경우가 많기에  숙소 결정시  제일 고려해야할 부분입니다.

제주 입도 첫 날 새벽에  배타고 오느라 지친 나머지 짐 풀고 바로  쓰러졌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자. 이제 하룻밤 푹~자고 본격적인 제주살이로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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