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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황우지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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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올레길7번길을 걷다보면 외돌개를 지나는 데요.
외돌개 가기 전 해안가로 내려 가다보면 바다에 왠 웅덩이 같은 곳이 있습니다.
이 곳은 저희 가족이 제주 한 달살이 할때만 해도 그리 알려진곳이 아니었는데 요근래 스노쿨링 매니아들이 즐겨 찾는 인기 명소가 되었답니다.
몇년전만해도 인적이 드문 곳이어서 한적하게 유유자적 스노쿨링을 즐기는 사람들도 이젠 북적이는 인파에 치여 호젓한 시간을 보내기가 쉽지만은 않을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은 투명한 푸른 바닷속을 들여다보는 신비로운 체험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황우지 해안을 처음 찾으시는 분들은 아마 들어가는 길목을 찾기가 쉽지 않을꺼에요.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 가는 길목이라지만 현무암 바위들로 요새처럼 둘러 쌓여 있는 황우지 해안을 찾기란 쉽지 않은더요.
바닷가 아래로 좁은 계단길을 내려가야 이 곳을 찾게 됩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 좁고 가파른 계단이 보이시나요?
절벽 끝 계단을 따라 내려와서야 이르는 황우지 해안.
사람들은 기가막히게 잘 찾아와요. ㅎㅎ
스노클링 장비를 준비한사람부터 튜브타고 노는 아이들,가족들끼리 삼삼오오 물놀이를 즐기려는 풍경들이 한여름의 피서철이구나...라고 실감나실겁니다.

황우지해안은 모래 사장이 있는 해변이 아니기에 아주 어린 아가들은 위험할 수 있어서 각별히 조심해야해요.

희한하게도 저 산봉우리처럼 생긴 거대한 바위섬으로 둘러 쌓여 마치 해수풀장처럼 자연 풀장이 만들어져있어요.
오래된 풍화작용으로 인해 만들어진 천연 풀장인셈이죠.
물 빛이 워낙에 맑아 바닷속이 그대로 들여다보이는데요.
스노클링 장비를 이용 하면 훨씐 바닷속 풍경을 즐기기엔 더할나위 없겠죠.

스노클링 장비를 하고 올인원 잠수복을입은 저희집 2호 모습입니다. ㅎㅎ
추워서 잠시 바위 위에서 햇빛 쬐며 몸을 녹이고 있어요.

황우지 해안 뒷편 바위섬을 따라 돌아가보면 먼 바다로 이어지는데요.

저는 저 높은 바위 위에서 바다 한가운데 고래떼를 보았어요.
정말 자그맣게 보였지만 분명히 고래떼였어요!
어렵게 바위산을 오른 보람이 있었어요.

황우지 해안의 주변 풍경은 그야말로 카메라를 아무데나 들이대어도 그림이 되는 절경입니다.
그 중 위 사진에서 보이는 바다 건너 새섬과 새연교가 보이는 풍경이죠.
푸른 하늘과 옥빛 바닷속.날아다니는 갈매기들~~
이 곳에서의 자연의 향연은 그야말로 환상이라고 할 수가 있죠.
그렇지만 이 곳은 언제 ㅂㅏ닷물이 들어와 쓸려수가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해요.
실제로 어떤 해는 익사 사고가 있어서 한동안 통제 된 적도 있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몇 년전~~제주 한 달 살이의 추억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곳.
황우지 해안.
올 여름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스노쿨링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면 아주 황혼한 경험이 될 꺼에요.

향후 5 년 뒤에는 제주 일년 살이를 꿈꾸며 사는 지금은 그져 지난 사진들보며 추억 달래기에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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