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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방학3탄

달자의 육아 일기

by 오달자 2020. 4. 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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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겨울 방학 이후~~코로나 방학으로 이어진 아이들의 집콕 생활.
일주일 중 3일은 엄마 없이 지내야 하기에...
아이들 스스로 생존요리를 하게 되네요

중학생인 동생과는 달리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기를 귀찮아 하시던 고등학생 언니는 너튜브요리를 하겠다며 혼자서 야심차게 요리를 시작합니다.

일명 <초간단 파스타>

 

 

일단,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편마늘을 볶습니다.
이때 놀란점!
세상에나! 통마늘을 직접 깠다는 게 아니겠어요?
평소 주방 근처는 얼씬도 않던 고딩 언니가 본인이 먹고 살자고 통마늘을 깐 건 정말 획기적인 일이 아닐 수가 없어요!

암튼,초간단파스타는 정말 초간단했어요.
기름 두른 팬에 편마늘을 볶다가 베이컨도 함께 볶아요.
그리고는 바로 물을 부어 파스타 생면을 넣고 끓입니다.
끓이면서 면이 익도록 저어주며 물이 쫄때까지 익힙니다.

제 생각엔 무슨 파스타 맛이 날까....하고 의아했는데요.
엄마 쉬는 날 엄마한테 맛보라고 다시 파스타를 만들어 주었는데요~~
신기하게도 파스타맛은 나더라구요~~ ㅋㅋ

원래는 파스타면을 따로 삶아서 볶은 팬에 다시 야채랑 기타 재료와 함께 볶아야 하는 것이 파스타 만들기의 정석인데요~~
귀차니즘 즤 집 고딩언니는 팬 하나로 끝내주겠어!
라면서 너투브 파스타를 뚝딱 만들어 냅니다.ㅎㅎ

보기에도 그럴듯 해 보이지 않나요?
팬하나로 파스타!
어때요?
맛이 궁금하시죠? ㅎㅎ
생각보다 꽤 괜찮습니다아~~~

 

식사하시고 또 잊을 수가 있나요?
디저트로 머랭 한 판은 중딩 동생이 굽습니다.
이번에는 단짠단짠 프레즐을 얹은 머랭 굽기^^

나날이 발전해 가는 즤 집 아이들의 요리 신공!
오늘도 계속 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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