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방학4탄

중,고생 코로나방학이 유지되고 있는 현재,
저희 집 주방은 풀가동입니다.
요즘 새로 시작한 베이커리 작업인 쿠키 만들기.
일반 쿠키랑과 다르게 쵸코반죽과 일반 밀가루반죽을 반반씩 해서 반죽틀에 굳혀서 두 반죽을 켜켜이 쌓아서 냉동실 넣어 굳혀서 칼로 썰면 저 모양이 나오는데요~~

반죽을 색색별로 쌓아서 냉동실 굳혔다가 얇게 썰어 오븐에 구워 내면 이뿐 체크 쿠키가 완성된답니다~^^

저희 집 따님들은 반죽을 너무 주물럭 거리다가 정확하게 나눠져야 할 직선이 곡선이 되어 버렸어요. ㅎㅎ
그래도 일부러 저렇게 모양 낸 것 처렁 보여서 다행입니다.
쿠키 구워서 지인들 나눠줬더니 팔아도 되겠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이번엔 고딩 쉐프가 로제 파스타를 직접해 드십니다.
중딩은 베이커리, 고딩은 쉐프
나름 역할 분담 잘~~ 해 가며 지내는 딸들을 보니,
집에 있으니 그동안 자매끼리의 알콩달콩 시간을 못 누리다가 학교도 안가고 마음편안, 몸편안히 계시니 서로가 서로에게 짜증도 안내고 싸울 일이없더군요.ㅎㅎ
아주~~어린 시절 두 딸이 소꿉놀이 속닥속닥하듯
지금은 쉐프놀이 사이좋게 재미나게 하며 코로나 방학을 견딥니다.

마지막으로 중딩이 마카롱을 만들었어요.
마카롱 과자를 만들고 2 겹으로 해서 중간에 크림을 넣어야 하는건데 크림 재료가 없어서 그냥 마카롱 과자만 해서 드십니다~ ㅋㅋ
모양은 저래뵈도 맛은 나쁘지 않아요~ ㅎ
인터넷 레시피 보고 대충 뚝딱 만들어 내는데 저 정도면 훌륭하다 생각됩니다.

다음번에는 어떤 메뉴를 만드실 건지...
기대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