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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die Hggins Trio

달자의 음악 생활

by 오달자 2020. 5. 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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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재즈 음반을 소개할까합니다.

재즈의 거장 Eddie Higgins Trio의 Autumn leaves 곡을 우선 감상해 보실까요.

www.youtube.com/watch?v=tAXjTnKQi8w

 이 곡은 평소 재즈를 즐겨듣지 않는 사람들도 들으면 익숙한 곡이죠~
제목은 Autumn leaves
이곡은 사실, 1945 년 작곡된 프랑스 노래
'Les feuilles mortes'(고엽)이었다고 합니다.
죽기전에 꼭 들어야 할 재즈라 불릴 만큼 인기있는 곡이죠.

 

Eddie Higgins Trio에서 피아노를 치시는 분.
앨범 중앙에 보이는 안경 끼신분이 Eddie Higgins
콘트라베이스 연주하시는 분은 Jay Leo hart
드럼치시는 분이 Joe Ascione

Eddie Higgins 는 재즈음악에 대중성 또한 더해져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을정도로 현재까지 재즈의 거장으로 불리고 있어요.
Eddie Higgins 는 1932년생으로 아쉽게도 2009 년에 작고하셨네요.ㅠㅠ

사실, 재즈(jazz) 라는 장르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미국 남부 뉴올리언즈 일대의 흑인들에 의해 연주되고 형성되었죠.
재즈라는 장르가 곡의 형식이나 곡 그 자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연주 스타일 및 연주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연주자들이 재즈의 감각이나 표현력이 없다면 재즈 특유의 음악성을 찾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학창시절 재즈 과목을 수강한 적이 있었지만 사실, 재즈라기보다는 클래식보다는 조금 더 대중적인 곡들을 코드진행이라던가 재즈곡책에 나와 있는걸로 배우긴 했지만 정통 재즈를 배우진 못했어요.
항상 언젠가는 재즈 를 배워야지...하는 막연한 희망으로만 갖고 살아오길 어언 수십년...
재즈의 기본 스케일부터 필요한 즉흥 연주,
즉 재즈는 악보없이 연주자의 재즈적인 요소를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것이 정통재즈라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재즈 리듬이 좀 까다롭거든요.
모짜르트나 바흐곡처럼 수학적 공식만큼이나 똑 떨어지는 박자가 아니라 주멜로디를 응용해서 즉흥연주를 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재즈필감 없이는 연주하기 힘든 장르라고 할 수가 있어요.

2005 년 한국에 내한 공연까지 하셨다는데 작고하기전 한국에 오신게 마지막인거 같은데 그 공연을 놓친 게 많이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연주 영상을 보면 콘트라베이스 솔로, 드럼 솔로 피아노 솔로 들어가면서 서로 서로 악기로 대화 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세 분이서 연주를 정말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는 표정이 미소에서 보여집니다.

진정으로 재즈를 즐기는 세 분의 연주자들의 모습에서 과연 대가는 다르구나~~ 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네요.



 

 

 그나마 Eddie Higgins 앨범 하나 소장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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