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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들 후기(2 편)

달자의 문화 생활

by 오달자 2019. 4. 1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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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후기 2 편~~~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엄기준편을 보고 싶었으나 토욜은 유준상이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또 다른 주인공은 인피니트의 남우현.이라고..
사실 얼핏 이름만 들었지.미안하지만~
남우현 배우~잘알못...ㅎㅎ

뮤지컬 그날들의  배경은 1992 년  청와대 경호실에서 일어난 일을 시작으로  20 년 후  청와대 경호실과 번갈아 극의 진행 되는 터라  사실, 내용을 조금 알고 가지 않으면 이해하기 조금 힘들수도 있겠다.
나 또한 1 부 공연 이후 줄거리를 찾아보고 다시 2 부를 보니 이해가 되었다.
이래서  공부든  공연이든~
예습은 필수야~~  ㅋㅋ
꼭 공부 안하는 티를 내다가 1 부 공연을 알쏭달쏭하게 보았다.

뮤지컬  그날들은  주인공 차정학(유준상분) 을 중심으로 청와대 경호실에서 일어난 그 날에 관한 이야기를 김광석 노래와 함께한  뮤지컬이다.

정학과 무영은 청와대 경호팀으로 함께 들어온 동기이며 친구이다.
어느  날 이 둘에게 주어진 임무는  정체도 모르는  그녀(최서연분)의 경호를 맡는 일인데.그녀의 정체는  비밀회담의 통역을 맡은 통역사였다.

정학은 그녀에게 호감이 있었으나 자유분방한 무영이  그녀에게 먼저 다가감으로써 정학은 얼떨결에 도서관 사서와 엮이게 된다.
그리고  그 날,
기자들이 "비공식 회담에서 통역을 한 그녀가 비밀을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아마 죽게 될 것"이라는 얘길 듣고   무영은 그녀와 함께 산으로 도망치다가 무영은 죽게되고 그녀는 사라진다.
이 후 정학은 무영과 친구라는 명목하에 무영이 빨갱이라고  간첩의 누명을 씌워 정학 또한 갖은 고문을 받고  특수 부대로  발령이 난다.
그 후 20 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다시  복귀하게 된다.
20 년 세월 흐른 후의  " 그 날"
한중 수교 20 주년  행사를 앞두고 대통령의 영애양이 가출을 하게 된다.
정학의 딸이 대통령딸과 친구 사이로 정학의 딸이  친구가 있을 만한곳을 찾는다.
공교로게도 대통령 딸을 찾은 곳이  20 년 전
"그 날"의 흔적이 남아있는곳
그 곳에서 정학은 잊혀져 간 무영의 마지막 흔적을  발견하고  미안하다고  눈물짓는데....

사실 극의  내용과 무관한 김광석의 노래지만 일단 국민 가요 김광석의  노래라서 생판 모르는 창작 노래보다는 훨씐 친근감 있고 좋았다.
따라 부를 수도 있고~~~ ㅎㅎ
근데. 약간 아쉬움이 있다면 워낙 김광석 노래가 남자들이 부르기엔 쉽지않은 음역대가 넓은 곡이라 탤런트치고 노래 잘 부르는 유준상도  아이돌 가수 남우현도 곡을 소화하기에  결코 쉽지만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공연 초반에는  남우현이 부르는 곡중 약간 음정이 플랫( 반음 내려간)되는 곡도 있었고. 유준상 또한 살짝 불안불안한 부분도 있었긴 하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불렀던 것 같으다.
오히려 의외로 청와대 요리사역으로  나오신 분이  김광석 노래를 더 맛깔스럽게 불러서 잠시 놀랐었다능~~^^

자리가 3층이어서 진짜 배우들을 천정에서 보고온 느낌이지만~~(친구가  좌석을 너무 높은곳에 예매함.ㅠㅠ)
그래도  노래와 느낌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던 공연이었던것 같으다.

기회가 된다면 같은 뮤지컬이라도 배우에 따라 느낌이 틀리므로 다른 배우 할 때 다시  한 번 터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마지막으로  유준상이 마지막곡 부를 때 함께 할 수 있는 동작들을 알려 주시는데 굉장히 멘트를 귀엽게 하셨다능~~^^ ㅎㅎ

뮤지컬   "그날들"
기회가 된다면 보러가도 꽤 재밌다에 1 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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