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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데이트

달자의 일상

by 오달자 2019. 11. 2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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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휴무일이 맞아서 함께 일하는 직원분과의 점심 데이트를 즐겼어요.
저를 힘들게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를 많이 도와주고 힘내게 해주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이 분은 직책은 파트지만 본인이 가진 능력으로보나  솜씨로보나 뭐하나 빠질 게 없는 분이셔요.
물론 과거에  본인 장사를 하셨던 분이라 일하시는 포스가 남다르시긴 하지만 정말이지 저는  이 분 없으면 진짜 어찌 견딜까....싶을 정도로 제게 많은 힘이 되어 주시는 직장동료이자 인생선배로서  정말 고마우신 분이에요.
둘이  함께 일하는 날은 손발이 척척 맞아서 일하는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해요.
워낙에  성품도 좋으시지만 일단 함께 일하는 사람 불편하지 않게 배려도 많으시고 항상 솔선수범  일을 찾아서 하시는 스타일이시라 직원인 제가 부끄러울정도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는 모습으로 사람을 대해주시고  본인의 해야할 일에 대해선 철두철미하신 그야말로  베테랑이신 분이에요.

언제부터  개인적으로 밥한끼 대접하고 싶었는데....
제가 운전을 했다고 굳이  밥을 사십니다.
그녀와  함께 찾은 밥집은 일명 미역국 전문집이에요.

미역국에  전복이 통째 들어가 있구요~~

미역국에 가자미가 통째 들어가 있어요.
미역국에 생선이 들어가 있어서  비릴까...걱정했었는데요.
전혀  비린내 하나도 안나고 아주 고소하고 담백한 국물맛이 식욕을 돋구게 합니다.

특별미역국과 함께  정갈한  반찬들이 깔끔하게 나온답니다.
여기 미역국은  영양듬뿍 든 미역국이라 식후 포만감은 물론이고 속이 편안했어요.

맛있는 점심을 먹고난 후 지난번에 갔었던 한옥 카페를 다시 찾았어요.

대문에  걸어 둔 리스가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을  느끼게 합니다.

지난 번에는  가을 분위기로 실내장식을 해놨었는데..,.
이젠 크리스마스 컨셉답게  겨울 분위기가 물씐 풍기는 인테리어로 바뀌었네요.

오후의 라떼는 진리죠~~^^

창문에는  곶감이 주렁 주렁~~
장독과 함께 너무도 잘 어울리는 풍경이죠.

요즈음 일하면서 특정 한 사람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많이 피곤했었는데요.
세상에는  나쁜 사람만 있는건 아닌가봅니다.
제 힘든 상황을 항상 지켜보시면서  안쓰러워하시고 때로는 함께 불평  해 줄 때도 있구요~~
무엇보다도 함께 일하면서 누구보다도 잘 이해해주시고 제게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는 ㅈㅎ님께  고맙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
그녀가 곁에 있음으로 제가 빨리 안좋은 상황을 잊어버릴 수 있게 해 주는것도 ㅈㅎ님 덕분인듯 합니다.

기분좋은 그녀와의 데이트만큼 하늘이 맑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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