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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나들이

달자의 일상

by 오달자 2019. 10. 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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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회동 성당에서  삼청동으로  걸어 오는 길이 아기자기 합니다.

이렇게 곱디 고운 한복을 대여해 주는 상점들도 군데군데 많구요

북촌이나  삼청동 쪽을 다니다보면 고운 한복을 입은 외국인들이 자주 보입니다.
제가  봐도 한복은 전세계 통틀어 매우 아름다운 옷이라 생각됩니다.
한복이 실용성에서는 좀 불편한감이 없지 않아 평소 입고 다닐 수 없는 점에서는 조금 안타깝끼는 하나 그래도  그 화려한 자태는 어딜 내놔도 으뜸인 한복입니다.

길  가다가  부동산에  붙어 있는 한옥 시세를 보았어요.
한옥이 엄청  비싸드라능~~
역시 서울은 서울인가봅니다.
한옥  꿈도 못 꾸겠네요.
이번 생애늑 한옥에 못 살아보는걸로~~ ㅎㅎ

정독 도서관 앞에서 지인을 만났어요.
이 날 만난 지인은 남편 친구의 와이프에요.
함께 애들 키우는 엄마라서 통하는게 많답니다.
다들 의아한 사이라고 하지만,  가끔씩 휴무날이 맞으면 함께 밥먹고 차마시고 같이 쇼핑도 하고. 어느정도 코드가 맞는 사이라 어색하지 않아요~
실은 저희가 봐온지도 어언 17년? 정도의 세월이 흘렀으니 절친에 가깝죠? ㅎ

그녀와 함께 들른 청국장 밥집.
정갈한 반찬과 함께 나온 비빔밥.나물들.
청국장 한숟가락 얹어  마구마구 비빕니다.
곁들인 코다리조림과 메밀전병도 함께 흡입하네요.
이  날 점심 이후 과식을 했는지...
저녁은 커녕 소화제먹고 난리를 쳤다는건 안비밀이요~~ ㅎㅎ

 삼청동 골목 골목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골목을 지나다가 들린 cafe

꽤 넓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을 널직하게 둬서 빈공간의 여유로움을 더해주는 인테리어네요.

테이블. 의자 모두 엔틱스런  분위기

지인의 뒷모습도 살짜기 도촬해봅니다.

여기 커피는  가베라고 영수증에 찍혀 나옵니다.
약간 일본풍인듯~~

2층으로  화장실 가는 길

어머나~~
2층에 요런 공간이 있는 줄은 몰랐네요.
2층에서 둘 만  전세냈네요~~

2층 테이블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
요런 옛날 분위기  나는 전경~~ 좋아요~^^

삼청동  가는 길에 만난 공중전화 부스도 아주 엔틱스럽습니다.
오래간만의  삼청동 나들이^^
좋은 사람과의 데이트가 멋졌던 어느 기분 좋은 가을날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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