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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달자의 문화 생활

by 오달자 2019. 4. 2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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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네스코가 제정한 "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홍대 경의선 책거리에서 여러 출판사,북카페,독립서점 등에서 행사에 참여해서
'책,깨다'  라는 주제로 책으로 틀, 고정관념을  깨고 더욱더 성장한다는 의미로 행사의 주제로 삼았다.

홍대는 여러 번 가봤으나 경의선 책거리는 첫방문이었다.

여러 업체들이 행사에 참여했는데 어떤 부스에서는 퀴즈 맞추면 책도 공짜로 주고 장미꽃 한송이도  받는 행운을 누렸다.

상설 무대에서는  여러  작가들과의 만남이 이뤄졌는데  <마흔에 관하여>의 저자 정여울 작가님을  비롯 하여

<댓글부대>를  쓰신 장강명 작가님

그리고  독서 팟캐스트 '빨간책방'의 이동진 작가님과 함께 재미있는 북콘서트를 가졌다.

이동진 작가의  강연 내용을 요약하자면

책을  처음 접하는 초반에는 진정성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재미라고 얘기했다.
또한 책의 양에 대한 이야기인데
"적지 않은 질은 양이 축적된 것에서 발생된다" 고 말한다.
또한 토마스 아퀴나스가 한 말로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단 한권의 책을 읽은 사람이다" 라고 얘기한다.
책을 어느 정도 꾸역 꾸역 읽다보면 어느 순간 양에서 질적으로 바뀌는 시점이 온다고 저자는 이야기 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새로운 책을 읽어 보려고 시도하라!
특정 분야의 책만 집중하다 보면 나만의 블랙홀에  빠지기 쉽다.
더 좋은  방법으로는 서로 다른 분야의 책을 동시에 읽어보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완독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라.
서점에  가서 책 산책을 하라.내가 무슨 책을 읽어야할 지  꼭 알 필요는 없다.
또한 작가는 얘기한다.
책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라.
책에  관한 기록을 꼭 남겨라.
사진이든  블로그에 올리든 노트에 쓰던  단 한줄이라도 기록하라.
혼자서 읽기  지칠때 독서모임이나 멘토를 두어 함께 책을 읽어라.
마지막으로 이동진 작가가 얘기한 내용중 최대의 핵심은 바로  글쓰기였다.
이동진 작가는 외친다.
책을 써라!
요즘에는  예전보다 책 내기가 쉬워졌다.
자비 출판도 있고 책을  내려면 얼마든지 길은 열려 있다.
책을  써 본 경험 자체가 책을 대하는 태도를 달라지게 한다.

이동진 작가의  강연을  듣다보니 어느덧 깜깜한 밤이 되었다.
밤이 되면 더욱  더 빛나는  홍대 거리를 거닐며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은 마냥 즐겁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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