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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뭔지...

달자의 육아 일기

by 오달자 2019. 4. 2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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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부터 중 고등학교 시험 기간이다.
고등학생인 큰 아이가  중학교때도 부탁하지 않던 내게 국어 문제집 채점을 시킨다.
근데  그냥 말하는 게 아니라
"이거 좀  빨리 좀 채점해줘."
짜증이 가득 담긴 목소리다.
보통때 같았으면 엄마한테 말투가 왜그래? 라고  받아쳤겠지만  마음속 3초 아니 난30초는 참아야한다.
어쨌든  꾹 참고 채점을 시작~~
생각 보다 많은 분량이어서  아이가 시간을 아끼느라  채점을 나한테 부탁한 거 같다.
객관식은 문제가 없는데 주관식 채점을  좀 고민을 하면서  채점하다 보니 시간이  꽤 걸렸다.
채점을 하다가 보니 옛날에 ㅂㅐ웠던  내용도  은뜻 생각이 나기도 한데...그래도  문제  풀고 하는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아이는  일찍 자고 새벽  3시에   깨워달라고 해서  잠을 자는둥 마는둥  설쳤다.ㅠㅠ
애쓰는 모습이 그져 안타깝기만한데....

중학생인 작은 아이도 중간고사 기간이라고  늦게까지 공부를 한다.
내가  시험 잘봐야 한다고 닥달한것도 아닌데  아이 스스로 욕심을 낸다.
아직 중학생인데....뭘 그렇게까지...싶다.ㅠㅠ

한국에 태어난 이상  입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너도 나도  그 좁은 문을 통과하려는건  국가적인 낭비인듯 한데....그 대열을 이탈하는  게 사실 쉽지많은 않은듯.....

두 아이가  공부하느라 잠을 못자는데도  먼저 자는  나는  간 큰 에미...ㅠㅠ 
미안하다~~엄마가 잠이 많아서...
이해해다오~~얘들아~~
대신. 내일 아침에 맛있는  밥상 차릴께~~

요즘 보기 드문 엄마다.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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