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CAFE)

지난 주 금요일~
큰 아이  학교에서 체험 학습으로 에버랜드를 가는 날~~
즤 동네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는데  고등학생 따님은  모처럼 엄마 휴무날 픽업을 부탁합니다.
매 번 일하느라  제 때 못챙겨주는 미안한 마음에   딸아이와  친구들을 태워 에버랜드로 향했어요.
사실, 지방에살면  작정하고 와야하는 곳이지만 제가 사는 동네서는  승용차로 30 분이면 가는 거리라....
아이들 어렸을 때는 연간회원권을 끊어서 줄구장창 다녔었더랬죠.

아이들이 중.고등학교로 진학하면서  몇년만에  데려다 주러 가는 날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했나요?
말이 살이 찌는건 잘 모르겠으나  하늘이 정말  높디높은   하늘이었어요.

아이들을 내려주고  근처에서  커피 한 잔 먹을곳 없을까...해서 찾아간  카페
 <어 로프 슬라이스피스>
이름이  꽤 길죠? ㅎㅎ

카페 입구에는 할로윈 장식으로  손님을 맞습니다.

드넓은 통창과 함께 끝이  보이지 않는  길고도 긴 테이블~~
아마도  30명이상의 단체손님도  앉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가을  냄새 물씐 나는 풍광.
멋져요~~멋져~~

요긴  베이커리  작업실입니다.
베이커리카페답게  거의  빵공장 수준입니다.
요기도  할로윈 장식으로 아기자기  꾸며놓은  호박들~~ ㅎㅎ

갖가지  케잌 종류들하며~~

이 집의 유명한  빵이라 하네요~~^
보기만해도 군침이 도는 비쥬얼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브라우니.
옆에 말차 브라우니 맛이  궁금합니다.

요건 스콘이구요

요건  소시지를 돌돌 말은  빵인데요.
 소시지빵 맛도 궁금합니다.

치즈케이크가  마치 양초 같습니다. ㅎㅎ

카페의 굿즈도  판매하네요.

커피를 주문하니 번호표 대신 연예인 이름을 불러줍니다. ㅋㅋ
오늘...제  이름은... 김하늘입니다. ㅎㅎ

음료를 받아서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2층 통창밖으로  보이는  가을스런 풍광 또한 멋스럽습니다.

더치 커피  내리는 기구도  보이구요.

2층에서  내려다 보는 카페 전경입니다.
규모가 으리으리 하네요.
그 유명한 테라로사 커피전문점만큼의  방대한 카페 규모에 다시 한 번 놀라네요.

여러 다양한 형태의  테이블과 의자.쇼파를 두어  골라 앉는 재미를 더해주는군요.

요런  비밀스러운 공간.
완젼 제 취향저격입니다.
저 테이블에 앉아서  책 한 권 다 읽고 왔어요. ㅎ

창밖에서  들어오는 따스한 햇살 덕분에  다른 조명이 필요없어요.

건물 밖으로  나오면 귀여운 포토존들이  꾸며져 있어요.
10 월이라 할로윈  주제로  카페 안팎을  꾸며놨네요.

예기치 않은  카페 투어~^^
뭉게구름 몽실 몽실한  어느  가을 날 한가운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