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왠만하면 사람 많은 곳을 피하다 보니 휴무에도 어디 외출도 못하고 집에서 영화를 보게 됐어요.

요즘 핫한 TV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군인으로 출연중인 현빈이 이미 2017년 영화 < 공조> 에서도 북한군인 역할을 한 바 있더라구요.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현빈과 유해진 그리고 지금은 하늘나라로 가신 고 김주혁씨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지요.

영화 줄거리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작전 중 아내와 동료들을 잃게 된 특수정예 부대 출신의 북한 형사 '림철영'(현빈).
동판을 찾아야만 하는 북한은 남한으로 숨어든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역사상 최초의 남북 공동 수사를 요청하고 그 적임자로 철령을 서울에 파견한다.
한편, 북한의 속내가 의심스러운 남한은 먼저 차기성을 잡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고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에게 공조 수사를 위장한 철령의 밀착 감시를 지시한다.임무를 완수해야하는 철령과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진태.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3일.
한 팀이 될 수 없는 남북 형사의 예측불가 공조수사가 시작된다.
(네이버 영화 정보 출처)

영화 속 액션 씬이 꽤 흥미진진한데요.
북한 군인으로 나오는 현빈의 연기가 아주 독보적입니다.
지금 티비 드라마에서도 특수부대 출신 북한군인 역할이 잘 어울리는데 영화<공조>에 이어 군복이 참 잘 어울리는 배우인듯 싶습니다.
현빈 못지 않은 북한군인 역할의 고 김주혁씨의 악역이 단연 돋보이는 영화인데요.
그가 없는 지금.... 그가 나오는 영화를 보자니....
마음 한 구석 짠한 마음이 드네요.
안타깝게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고 김주혁 배우는 영화 속에서만 그렇게 만날 수가 있었네요.

액션 영화의 결말이야 거의 비슷해서 이 영화 또한 권선징악의 결말로 마무리가 되는데요.

만일, 실제로 남북 공조 수사가 가능할지는 의문이오만...그렇다고 또 전혀 불가능할 것 같지 않은 게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실제 현빈은 해병대 시절 총잘쏘는 거 그걸 뭐라죠?
총 잘쏘면 주는 상...ㅎㅎ
암튼, 그런것도 받았다고 하던데요.
군대서 배웠던 사격 실력이 영화 촬영때 도움이 많이 되었겠는데요?ㅎ

카리스마 작렬하게 나오는 고 김주혁 배우의 능청스런 북한군 연기는 이전의 드라마에서 봐왔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휴일에 집에서 즐기는 영화관 .
요즘에는 넷플릭스나 왓챠이 덕분에 집에서도 보고싶은 영화 맘껏 볼 수 있어서 너무 즐겁습니다.^^
외출이 꺼려지는 요즘 같은 때는 고져 집에서 영화 관람이 최고의 휴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