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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를 어찌 키워야할까요.

달자의 육아 일기

by 오달자 2019. 7. 1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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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짜리 동전보다 훨씐 작은 햄버거 드셔보셨나요?
모형의  크기가  가늠이 안될까봐서 백원짜리 동전을 비교샷으로 찍었어요.
왼쪽으로부터  불고기버거.콜라.후렌치후라이
모형 햄버거 크기가 가늠되시죠?

즤 집 딸2호.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남달랐어요.
뭐 대부분 여자아이들이 저런류의 만들기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만들고자 하는 사물을 세밀히  관찰하여 점토를 밀고 자르고 혼자서 몇시간을 집중해서 만듭니다.

확실히  공부쪽은 아닌것 같은 딸아이의 재능을 어떤식으로 키워줘야할 지 요즈음 고민이 많아집니다.
요즘 시험기간이라 히스테리가 많이 늘어서 그 투정 받아주는것도  쉽지 않은 에미 노릇입니다.
그래서 지난 사진을 들여다 보다가 발견한 모형사진들~~

사람들은 누구나 타고난 재능은 다르다고 봅니다.
공부  또한 재능이구요.
즤 딸은 손으로 하는 무언가를 시켜야할텐데요
딱히 본인도 엄마인 저도 진로를 어디로 결정해야할 지 모르겠네요.ㅠㅠ
손재주 타고났다고 해서 전부 미대를  갈 수는 없을터....
기말 기간 내내  부담이 가는지 잠도 못자가며 공부하는 둘째딸이 그져 안쓰럽게만 보이네요.

김밥,.,드시고 싶으시지 않으세요?  ㅎ

아무리 봐도 진짜 던킨도너츠  같아 보여요.
어쩜  저렇게 세밀하게 관찰하는지...
아마 초등4학년때 만든 작품인듯 합니다.

치킨은 역시  후라이드 반, 양념 반
반반이 진리죠!
저 치킨은 흰색점토로 만들고  색깔을 만들어서 다시 입힌거에요.
보기만 해도 군침 돌게 하는 치킨 모형입니다.

쵸컬릿 뒤에 있는 게 자세히는 모르겠지만요.
안에 켜켜이 표현한 건 아마 쵸코파이속 마시멜로를 표현한듯 합니다. ㅎ
초등생치고 기발한 아이디어에요.

요 장미는요~~
 종이처럼 돌돌 말린  젤리같은 걸로 만들었는데요.
진짜 한송이 장미같지 않으세요? ㅎ
뭐 자식얘기하면 다들 팔불출이 된다고 하는데...저  또한 이런 아이의 특별한 재능을 보면서 흐뭇하기도 합니다.
다만, 곧 진로를 결정해야할 고등학교로 진학하기 전에는 어떤식으로든 찾아야할텐데요.

기말 시험 기간 내내 잠도 못자가면서 공부하느라 떨어진 체력 보강을 위해 내일은  보양식을 해먹여야겠어요.
최선을 다하는 아이의 모습이 기특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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