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자의 카페 투어
성수동 카페 대림창고
오달자
2019. 8. 15. 04:06
짝꿍님과 함께 성수동을 찾았어요.
길을 걷다보면 이런 옛날 창고 같은 건물들이 많이들 있어요.
혼자서는 열기 힘든 묵직한 문이에요
저 문 넘어서의 공간에는 과연 어떤 곳일까....라는 의문을 자아내게 하는 무~~~운.
마치 실을 짓는 직조기계처럼 생겼어요.
빈티지한 테이블이 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탁트인 천고 덕에 손님들이이 꽤 많음에도 불구하고 북적이는 느낌이 별로 안드네요.
파스타가 꽤 맛있었어요.
푸짐한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쏘굿.
잠시 그 시절의 공간에 와 있는 듯한 착각.....
지난 날의 공장지대였었던 성수동 골목이 21세기에 들어서 카페 거리로 탈바꿈할 줄이야 누가 알았겠어요?
이처럼 시공간을 초월하는 옛날의 흔적들은 저마다의 향수를 느끼기에 충분한 장소였던것 같아요.
오늘도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해서 행복했던 날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