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자의 카페 투어
2019 서울 카페쇼
오달자
2019. 11. 11. 05:30
사실 제가 근무일과 날짜가 안맞아서 올 해는 못갈줄 알고 사전 등록을 못했어요.
지금은 회사 소속으로 일하고 있어서 일반인보다 먼저 카페쇼를 관람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무 날짜가 안맞아서 포기하고 있다가 스케줄 변경이 있어서 갑자기 가게 되어서 현장등록을 하려고 하니 줄이 어마어마했어요.
오랜 시간 기다린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큰 박람회는 무조건 사전등록해서 가는걸 추천합니다.
바로 이 거대한 종이컵 작품을 만드신 작가이신듯 합니다.
아직도 완성이 덜 된건지...계속 그리고 계시더라구요.
종이컵이라는 캔버스는 단순한 종이와는 달리 좌우가 연속되어 이어지는 흔하지 않는 형식을 가지고 있어 컵을 돌리며 보여지는 연속된 그림들이 색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작가는 직접 카페를 방문하여 시간을 보내면서 담아낸 이야기가 분명히 큰 힘을 전달한다고 믿고 컵 드로잉을 할 때는 언제나 그 카페를 방문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이제까지 뉴욕과 서울 포틀랜드와 제주,부산
그리고 여러 도시의 카페들을 그려왔으며 현재도 진행중이다.
작가 신문섭 씨는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의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고 알려져있다.
(이상은 작가와 작품 소개글에서 발췌한것입니다.)
역시 예술가들의 눈은 탁월합니다.
일상의 일회용 컵조차 범상치 않은 작품의 도구로 사용되어지니...
매사에 사물을 볼 때 주의 깊게 보는 습관을 들인다면...누구나 예술인의 안목을 키우는 데 좋은 방법이 아닐까...싶네요.
영화배우 휴잭맨을 닮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나라마다 생두의 품종마다 모양과 형태가 조금씩 달라보입니다.
카페쇼 2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