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르간 입문기(2편)
내 나이 스물하고도 여덟,아홉을 그렇게 치열하게 보내다보니 지쳤었나보다. 주변에 친구들이 다들 결혼을 하기 시작하더니 다들 계란 한 판 (서른)을 넘기지 않으려고 우루루 결혼을 했다. 그러던 찰나에 나 또한 친구의 소개로 졸업과 동시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 내 나이 서른. 낯선 지역에 와서 아는 사람 없이 시작한 신혼 생활. 남편은 직업의 특성상 매일 퇴근이 늦고...도저히 못견뎌서 신혼 생활 3 개월만에 또 다시 피아노 학원으로 취업.ㅎㅎ 그렇게 큰 아이 출산이 임박할 때 까지 학원 일을 계속 할 수 있었던건 같이 일했던 동료 교사들과의 친밀감도 한 몫 했으리라.. 지금 생각해 보면 객지로 시집온 나를 때론 동료이자 친구처럼 대해주던 그 때 같이 일했던 쌤들을 잊을 수가 없다. 거의 3 년의 학원 생활..
달자의 음악 생활
2019. 4. 2.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