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오늘은 시가에서 김장하는 날입니다. 남편은 토.일 이틀간 시가에 가서 김장준비를 돕습니다. 매 년 남편하고 함께 김장하러 갔었는데... 올 해부터는 주말근무를 하는 터라... 저는 참여를 못했어요. 시아버님은 퇴직하시고 줄곧 농삿일을 하십니다. 평생을 교직에 몸담고 계셨다가 퇴직하고서야 소일꺼리로 농사일을 시작하신 지 어언 20 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일년 내내 이 온식구들 김장을 하기 위해 마늘 농사도 지으시고 파.양파 할것없이 밭에 심는 건 전부 심으십니다. 그래서 일 년 중 겨울 한 철 빼고는 항상 바쁘신 우리 아버님.... 소일 거리 삼아 하시는 건 좋지만....하시다보면 또 욕심이 생기셔서 자꾸 자꾸 일을 늘이십니다. 이제는 일을 줄이셔야할 연세임에도 불구하고 자식들의 걱정스런 얘기는 잘 들으려..
달자의 일상
2019. 11. 25.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