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데이트
오늘은 불타는 금요일~~ 큰 아이는 학교 야자라 늦고 작은 아이도 학교 모둠 활동이 늦게 끝난다 해서 나도 약속이 있고 해서 저녁할 이유가 없었다. 근데 갑자기 남편이 전화가 왔다 " 집에 왜 아무도 없어?" 이런저런 이유로 귀가가 늦다고 하니. 밥은? 그러는게 아닌가... 미리 얘기도 안하고 불쑥 퇴근하면 어쩔~~~ 할수 없이 반강제 데이트 아닌 저녁 데이트가 되어 버렸다. 사실 아이들 어릴 적에는 둘이서 따로 외식을 한다거나 둘이서 영화를 본다거나 둘이서 여행을 간적도 없었는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최근에는 남편과 둘이 밥먹는 일이 종종 생긴다. 단골 칼국수집에 들어서니 평일 저녁 시간에 처음으로 아이들 없이 들어서자 쥔장은 의아하게 묻는다. " 애들은 다 어찌하고 두 부부끼리 데이트 하러 왔어?" 남편..
달자의 메뉴
2019. 3. 23. 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