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엔딩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울려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아직은 만개하지 않은 우리 동네 벚나무 중 유일하게 햇살 가득 받은 벚나무에 꽃이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그럭저럭이어서 마스크 없이 걸을 수가 있었다.매 번 저수지 둘레를 한바퀴 두르는 공원을 걸었는데 오늘은 반대편으로 탄천을 끼고 걸었다. 이제 꽃망울이 올라온다. 저 꽃망울들이 다 터뜨릴때면 아마 이 거리도 사람들로 붐빌테지. 이어폰에서 흘러 나오는 장범준의 "벚꽃엔딩" 노래를 혼자서 흥얼거리며 걷는다. 양지 바른 곳의 벚나무는 일찌감치 꽃을 피운채 지나가던 어르신도 멈춰서게 한다. DSLR. 귀찮아서 가지고 다니지 않는 카메라를 어르신께서는 연신 플래쉬를 터뜨린다. 저 연세에...나도 저런 모습..
달자의 포토
2019. 4. 3.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