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때문에 배 못 탈뻔한 사연.
제주로 가는 배편을 아이들 방학 다음 날 오전 9시 출발하는 걸로 예약을 해두었는데요. 제주 입도일을 앞두고 날씨가 심상치 않았어요. 태풍이 우리 나라 쪽으로 온다는 기상 예보에 혹여나 배가 못뜨면 어떡하나...전전긍긍 노심초사 잠 못자고 기다리는중 문자가 왔어요. 태풍이 오기전에 조기 출항한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원래 오전 9시 출항인데 태풍이 오기전에 제주 입도를 한다는 것인데... 그게 새벽5시 출발한다는 거에요. 5시 출발이면 같이 타는 차들은 3시까지 선적을 끝내야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전날밤 경기도에서 목포로 4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를 밤새 달려 목포에 밤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게 됩니다. 여행의 묘미는 변수라지만 이런 새벽 출항은 또 생소하드라구요~ 밤새 목포항으로 달려와서 여객 ..
달자의 제주도 여행/제주 한달 살이의 추억
2019. 7. 5.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