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를 타고서~~~
어제 친정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기차를 타고 입원하신 아버지께 달려가는 길. 다행히 곧 퇴원하셔도 된다고 하시니 조금은 덜 무거운 마음으로 기차에 몸을 싣는다. 사실 경기 남부쪽 사람들은 KTX를 타려면 서울역이나 광명역을 이용해야 했는데... 최근 SRT 가 생기고 나서는 집에서 지하철로 15 분 정도면 도착하는 수서역에서 기차를 탈 수 있게 돼서 너무 편하다. 2001 년도 결혼과 동시에 경기도 쪽에 터를 잡고 살은지라~~ 어언 20 년이 다 되어 가니 제2의 고향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ㅎㅎ 뭐 가는 이유야 어떻든간에 기차를 타고 어딘가를 간다는 행위 자체가 새롭다. 집에 있었으면 이 일 저 일 처리하다가 미뤄져 있을 책읽기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차안. 미리 준비..
달자의 일상
2019. 3. 29.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