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로 쓰기
지난 주 휴무일 서점에 들러 구입했던 김 훈 산문집 이 책에는 1부 "연필은 나의 삽이다."편에는 작가가 사시는 곳 일산 호수공원에서 하루 일과와 함께 이순신에 관한 이야기.동거차도에서 다녀온 경험을 읽기 쉽게 써 내려간다. 그 중 1부에서 제일로 재미난 얘긴 "똥"에 관한 얘기.(똥 얘기는 나중에 자세하게 하기로 하고.) 2부 부제는 "지우개는 나의 망설임이다." 박정희와 비틀즈가 동시대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또한 2 부에서의 하이라이트 글은 칠곡,곡성,양양,순천 할매들의 글을 읽고 느낀 점을 쓴 부분이다. 3부에서는 " 연필은 짧아지고 가루는 쌓인다." 3부에서는 말이 갖는 중요한 의미에 관해 이야기하며 유년시절 가졌던 공차기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이국종 교수의 이야기를 "생명의 막장"이..
달자의 독서
2019. 9. 23.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