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피아노
미학자이자 철학자이며 철학 아카데미 대표였던 김진영 선생의 첫 산문집이자 유고집 문학과 미학,철학에 대한 성취의 노트이자 암 선고 이후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을 지나간 작은 사간들에 시선을 쏟은 정직한 기록으로 임종 3일 전 섬망이 오기 직전까지 병상에 앉아 메모장에 썼던 2017년7월부터 2018년 8 월까지 234 편의 일기를 담았다.어려운 사상가와 철학을 알기 위해 배우는 교양을 위한 공부가 아닌 자신 안에서 나오는 사유를 위한 공부를 귀히 여기라고 늘 당부했던 저자의 마음처럼 저자 자신과 세상과 타자를 사유하여 꼼꼼히 읽어낸 문장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제공 인터넷 교보문고) 폴 발레리와 롤랑 바르트가 쓰고 싶어 했던 모종의 책처럼 이 기록은 오로지 나만을 위해 써진 사적인 글들이다.때문에 이 책..
달자의 독서
2019. 6. 19. 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