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뮬리
지난 휴무일에 모처럼 공원길을 나섰습니다. 일한다는 핑계로 통 못걸었거든요. 사람이 좀 살만하면 초심을 잃게 되는데요. 그져 살려고 365일 매일 매일 걸었던 그 길을 이렇게 오랜만에 나가보다니.... 걷기 좋은 날씨에는 무조건 나갑니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드물어요. 한적하니 혼자 걷기 딱입니다. 공원에 나와보니 그래도 운동하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입니다. 초록 초록한 공원이 어느 새 알록달록 색동옷 입은 느낌입니다. 세월의 빠름을 어찌 잡을 수가 있나요.. 공원 한 견에 심은 핑크뮬리^^ 봄에는 온갖 꽃들을 심어놓더니... 언제 심었는지 핑크뮬리가 한창입니다. 비록 범위가 넓게 펴있진 않았지만 촬영용으로는 꽤 근사한 배경입니다. 벌써 공원 반대편까지 걸어 왔어요. 이 날 하늘이 너무 파래서 물 위에..
달자의 포토
2019. 11. 6. 0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