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 했다
한 푼이라도 더 벌어보겠다고 회사에 다니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투잡을 뛴 저자 하완. "열심히 사는데 내 삶은 왜 이 모양인가." 억울한 마음이 극에 달한 어느 날, 대책도 없이 회사를 그만두고 프리랜서가 됐지만 그림 의뢰도 거의 없고 결정적으로 그림 그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놀고먹는 게 주된 일이 됐다는 저자 하완. 이제야 적성에 맞는 일을 찾게 되어 더 게으르게 살다 보니 열심히 살지 않는 데는 도가 텄다는 저자 하완. 특기로는 들어오는 일 거절하기, 모아놓은 돈 까먹기, 한 낮에 맥주 마시기 등 도대체가 열심히라고는 눈에 씻고도 찾아볼 수 없는 저자 하완. 사실, 책을 읽으면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다. 치열하게 살다보니 열심히만 살아서는 안되는 것도 많더라는 깨달음을 터득한 저자. P..
달자의 독서
2019. 4. 1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