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저는 토.일 근무를 끝내고 월요일부터 휴일이 시작되는터라....
오래간만의 나들이를 하였어요.
사실, 새로운 일을 시작한 이후로 이렇게 장거리 운전을 해서 떠나본 일이 언제였던가....
기억이 나질 않을 정도로 뜸했어요.
올 봄에 지인이 카페를 열었어요.
원래는 산채비빔밥 같은 토속 음식점을 파는 식당을 운영했었는데.. .
올해 식당을 리모델링 해서 카페를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한번 가봐야지...하던 일이 이제사 가보게 됩니다.
강촌IC에서 가까운 구곡폭포 유원지 입구에 자리 잡고 있어서 길찾기는 아주 쉬운 곳이에요.
약 한시간 가량 혼자서 운전해서 가기는 심심할 듯 해서 길동무를 구해서 함께 가니 지루하지 않게 강촌까지 가는 내내 루루랄라 즐겁게 갔어요.
카페 가기 전 미리 점심을 먹고 가야해서 근처 닭갈비 집을 들렀는데요~~
요즘에는 숯불에다 구워먹는 닭갈비가 대세라네요~^^
맛은 훨씐 담백하니 맛났어요.
후식으로 먹는 막국수와. 인스타 해시태그로 공짜로 먹은 감자전이 아주 고소하고 맛나더라구요.
구곡폭포 입구에서는 입장료를 내야 해요..그런데요.입장료를 내면 그 돈만큼 상품권을 도로 줍니다.
그럼 그 상품권으로 인근 가게에서 쓸 수 있는 터라 입장료를 받음으로써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자...뭐 그런 취지인듯요~^^
카페 입구 간판이에요~~^^
강아지 인형이 손님을 반기고 있더라구요~ ㅎ
식당 했던 곳이라고 믿을 수 없을만큼 너무 예쁘게 리모델링 했더라구요.
카페 내부 또한 멋스런풍의 모던한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지나가는 사람들도 들어오고 싶은 호기심이 생기게 합니다.
요런 포토존이 있어서 넘 이뻐요.
카페 안에서 바라 보는 초록이들의 싱그러움이 물씐 풍겨나는 뷰에요.
요건 커피콩빵 이라는 건데요~~
커피콩 모양의 틀에 반죽을 넣어 구운 빵종류인데요~
생크림에 살짜기 찍어 먹는 커피콩빵의 맛.
달달 담백.ㅎ
직접 만든 수제자몽청 에이드와 딸기스무디.
새콤 달달한 음료와 함께 먹는 커피콩빵.
생각보다 꽤 괜찮은 조합이었어요~~^^
몇 년만의 만나는 카페 쥔장과의 대화가 끊임 없이 이어지는 바람에 예상보다 귀가 시간이 조금 늦어졌지만 반가운 사람과의 조우로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한 날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