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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백두산>

달자의 문화 생활

by 오달자 2020. 1.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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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관객 800 만을 넘어선 영화< 백두산>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사상초유의 재난의 소재로 인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엔 충분한 얘깃거리가 되는 영화< 백두산>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규모의 백두산 화산 폭발로 인해 한반도 전역이 순식간에 아비규환이되고 남.북 전체를 휩쓸 추가 폭발이 예측되는 가운데 대한민국 정부는 백두산 근처 지하 갱도에 핵복발을 일으켜 백두산 화산 폭발을 저지하려는 계획에 들어갑니다.

작전에 투입된 특전사출신 조인창(하정우)는 출산을 앞둔 와이프에게 거짓말을 하고 북으로 작전 수행을 떠나게 되는데요.
이 때 북한의 현지 사정을 잘 아는 리준평(이병헌) 을 감옥에서 탈출시켜 백두산 폭발 저지 계획에 합류하게 됩니다.

<신과함께> 를 제작한 덱스터스튜디오에서 제작한만큼 제작비 또한 수백억이 든 역대급 블록버스터급 재난 영화 <백두산> 은 출연 배우 또한 쟁쟁한 백만배우들을 주연 배우로 내세우면서 흥행몰이를 합니다.

실제로 백두산 화산폭발이 일어날 경우 강남의 빌딩이 무너지고 팔당댐이 무너지는등 남한에 엄청난 직접적 피해를 줄 뿐 아니라 일본까지도 화산재로 인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학계의 주장으로 봐서 영화에서의 설정이 그리 허구만은 아니라는 사실이 내심 섬뜩한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는 특히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와 이병헌의 연기가 돋보이는 가운데 백두산 화산폭발에 정치적 이견까지 껴서 미군까지 끼는 사태에 까지 이르는 되는데요.
남북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백두산 화산폭발을 막기위한 핵폭발을 감행하는 작전을 저지하려는 미군과의 총격전에서 남.북의 하정우와 이병헌이 힘을 모아 미군과 싸우는 장면에서의 두 배우의 케미가 꽤 볼만합니다.

영화의 결말을 보면 언뜻 헐리우드 재난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주인공 홀로 만세 같은 느낌이 없잖아 들긴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백억의 제작비를 들인 만큼 실감 나는 재난 현장을 스크린 가득 담아낸 기술력만큼은 뛰어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어린 시절, 미래에 일어날법한 소재의 영화들이 막상 현실화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 재난 영화는 별로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었어요.
영화 보는 내내 심장 쫄깃한 마음 으로 두 시간을 버티기엔 제 자신이 너무 힘이 들어서요.
그치만 중년이 된 지금에서야 이런 영화도 덤덤하게 볼 수 있는 담력이 생겼다고나......할까요.

요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남,북한을 오가는 사랑 얘기를 다룬 로코장르라면
영화< 백두산>은 남,북이 협조해서 재앙을 막는다는 취지의 재난영화입니다.

요즘 시대의 흐름을 타는 드라마,영화들이 많이 제작되어지는걸로 봐서 머지 않아 현실이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마져 들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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