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가지 무침

오늘은  즐토~~^^
오래간만에 온 식구가  밥  한끼 함께 먹는  날^^
주중에는  달랑4식구가  밥 한끼를 못 먹어요.
고등학생 큰 아이는  학교에서 점심. 석식 다 먹고 오고  아빠는  늘~~ 퇴근이  늦어 함께 못하고  주로  중학생 작은 아이와 둘이 저녁을 먹어요.
그것도  아이들 시험 기간 때에는 도서관에서  저녁 먹고  공부하고 오느라  매번 엄마인 저는 혼밥 신세....ㅠㅠ
그래도  간간히  작은 아이 도서관 갈 때 저도  같이 가서  아이옆에  나란히 앉아 책을 읽다가 도서관 식당에서  둘이 오붓하게 저녁을 먹지요.

그래서 그런지  아침만 준비하는지라  제대로 장봐서  음식 한 지가 너~~ 무 오래간만입니다.
오늘은  불고기도 재우고 가지무침.오이무침.멸치볶음.
국은 된장찌게로~~^^ㅎㅎ
흔히들 먹는 여름철 평범한 밥상을 네식구가 함께 먹으니 진짜 밥먹는 맛이 납니다.

여름에는  날씨가 더워서  불앞에서 요리하시기 힘드시죠~~
더구나 가지를 찌려면 찜통에 얹어서 올라오는 김의 열기를 감당할 수가 없어서  가지 간단 요리 팁을 알려 드릴까해요^^

일단,  90%이상이 수분이라는 보라색 가지.
이처럼 보라색 색소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도 억제해준다하네요.
또한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의 노화와 손상 등을 맞아 항암작용을 돕는다 합니다.
가지는 삶거나 볶아도 항암성분의  80%이상은 남아 있다고 하니 영양소 파괴는 적다고 합니다.
가지 속 안토시아닌의 항산화작용은 눈의 피로, 시력 보호에도 좋다고해요.
가지는 찬 성질이 있어서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이나  고혈압 환자에게 잘 맞는다고 하는데요. 대신 냉증이 있거내  설사를 자주 하거나 쇠화력이 약한 사람과 임산부 등은 가지를 많이 섭취하지 않는것이 좋다고하네요.
뭐 많이 먹지  말라는거지.금지 음식은 아니구요.

그럼. 가지를 손쉽게 요리하는 팁을 알려드릴께오ㆍ.
우선, 가지는 깨끗이 씻어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놓아요
썬  가지를  봉지에 담아 올리브유를 넣고 마구마구 흔듭니다.
그래야 기름이 골고루 묻지요.
기름 묻은  가지를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로  10 분 굽고  중간에 확인해서 뒤집어 다시 굽습니다.

저는  가지 4 개를  180도에 10 분 .뒤집어서 다시 7분 정도 구웠더니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어요.

양념장은 흔히 하는 무침 양념 레시피에요.
간장3 큰술.매실1 큰술.다진마늘 반스푼.다진파적당히.깨소금.참기름등등
양념장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시면 되구요~

가지는 무르기때문에  수저로 아기 다루듯이 살살 양념과 버무려야해요.
그렇게 해도 양념과 잘 어울러져요.

입맛 없는 여름철.
시원한 물에  밥말아서 가지 무침 하나 있어도  한그릇 뚝딱하실꺼에요.

즐거운 주말 저녁~^^
맛있는 저녁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