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제주 여행 때 다녀 온 카페 선흘2085.
카페 주소가 2085 번지라서 카페이름이
카페 2085 라고 하더군요.
이 곳은 근처 교래자연휴양림엘 다녀오다가 지나가는 길에 들른 곳인데요.
선흘리 라는 자그마한 마을 안에 있어서 사실 일부러 찾아가시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곳이죠.

우선 입구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무슨 캡슐처럼 보이는데요~
무슨 용도인건지...아마 내부는 캠핑카처럼 꾸며져있지 않을까...싶은데요.


이 곳의 제일 큰 특징은 조명이 열 일 하는 인테리어에요.
대낮에도 반짝반짝 조명 덕에 분위기가 꽤 좋죠.

카페 내부에도 캠핑 카라반이 있어요~~^^





카라반 내부인데요~~~
넓다란 침대에 누워도 된답니다.
마음같아서는 한 숨 자고 가고 싶네요.ㅎ


이 카페의 또 다른 매력은요~~^^
사방으로 큰 통창을 통해 보여지는 초로초록한 제주숲의 정취가 느껴지는듯 합니다.
그져 창 밖을 보며 멍때리기 좋은 카페라고나 할까요...ㅎ

시원한 아아와 함께 자몽쥬스.
거기다 아이스크림이 얹어 나온 브라우니는 그 맛이 환상이었다능요~~

사실,저는 음료를 받치고 나오는 저 나무결 그대로인 쟁반이 탐이 더 났어요.
나무 쟁반 위의 현무암 돌마저도 사랑스러운 제주입니다.

이쁜 커플 뒷모습도 찍어서 보내드렸답니다.(이노믜오지랍은...ㅠㅠ)

밖으로 나와봤어요~
피아노 한 대가 있더라구요.
물론 이쁜 소리는 안났지만요..
초록초록 잔디밭의 피아노가 제법 어울리는 인테리어같아요.

햇살 가득 비추는 비치는 카페 외부 창으로 보이는 카페안의 조명이 반짝거려요.

카페 2085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카페인듯요~
혹시라도 교래쪽으로 가실때면 한번쯤 들러봐도 괜찮을 카페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