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나온 맛집 탐방

어제는 친한 언니가 점심 먹으러  간다길래 따라나섰어요.
저희 집에서  10 분정도 되는 재래시장 같은 상가가 있거든요.
지하에 시장만 있는줄 알았더니...
최근에 청년 창업  장려 정책으로  시에서 적극 상가에 지원을 하나봅니다.
쌀국수집.함박스테이크집.떡볶이집 등등 전부  젊은 사장님께서들 열심히들 하고  계셨어요.
그 중에서도 저희가 들른 곳은 돈까스 전문점!

보시다시피 좌석이  보이는 게 전부입니다.
미리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고 주변에서 기다리면  진동벨이 울리면 그제서야 자리에 착석하는 시스템입니다.

먼저  나온 스프~~
예전 어렸을때 먹던 스프같았어요.

요건  그냥 돈까스~
양이  꽤 많습니다.
돈까스  역시 생고기로 즉석에서 튀겨내서  고기두께며 맛이 아주 좋습니다.

두번째로 나온 메뉴.
오리엔탈 파스타^^
얼핏 색감은 짜장면처럼 검은색을 띄고 있는데요.
먹어 보면 흔한 파스타 맛이 아닌 색다른 맛이었는데  꽤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치즈 돈까스~~
피자 치즈를 올려서  가스토치로  치즈를 직접 녹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쫀득쫀득 치즈 식감이  좋았던 치즈돈까스.
다음에  가면  치즈돈까스 다시 먹어보겠어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는  바로 근처  디저트로 팥빙수를 먹으러 갔어요.
팥을 강원도 영월에서 직접 공수한다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팥맛이 진짜 진했어요.
달지도 않으면서 옛날팥 그대로의 맛이더라구요.
좀 더 쌀쌀해지면  팥죽먹으러 올까봐요.
새알팥죽도 인기메뉴라고 하네요.
고명으로 얹는 현미누룽지가 아주 고소했습니다.

빙수 켜켜이  쌓인 팥의 비쥬얼 좀  보세요.
진짜 먹음직스럽지 않으세요?

맛있는 밥 한끼와 달달한 디저트로 소확행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