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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파티

달자의 일상

by 오달자 2019. 10. 2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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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지인의 초대를 받아서  방문했던  어느  한적한 전원주택.
즤 가족은 올  봄에  한 번 놀러가 본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친구분들 여럿이 모여 바베큐를 하신다고....해서  대낮부터 시작된 바베큐 파뤼였어요.

앞마당 한가운데 단풍든  고로쇠 나무가 그림처럼 떡하니 지키고 섰네요.

하늘의  구름이 예술이였어요.
집 마당에서  보이는 전경이에요.
넋을 놓고  경치만  보아도 배부를것 같습니다. ㅎㅎ

본격적으로  고기 굽는  냄새가 솔솔 나고~

이  집 안주인께서  너무 많은 음식을  준비 하셨네요.
고기부터 시작한 바베큐 파티가  중간 중간. 골뱅이.떡볶이.볶음밥.등등  음식이  끊이지 않게   장장 9시간을 먹었네요.ㅋㅋ

요기  난로에는  고구마와 밤을 구워먹었어요.

토치로 익힌 모짜렐라 치즈 듬뿍 김치볶음밥으로 마무~~으리!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어요.

지난번에도 느꼈었지만 정말이지 저도  그림같은 집에  그림같은 풍경을 보며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이 집 안주인께 여쭤봤어요.
전원주택 짓고 살려면 돈이 많이 들지 않냐고....
안주인께서 대답하시길~~~
"도시의 아파트 생활 청산하면 가능한 일이에요~"
단지, 약간의  불편함은  감수하고도 전원 생활을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꿈꿀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아이들 교육 핑계로 도시를 떠나지 못하고는 있지만 내심 저도  나이가 들면 전원 생활을 하고는 싶습니다.
요즘엔 자차를 이용하니  마트나.편의시설이 있는 시내로 나가는데  2ㅇ분정도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향후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난 후 전원주택생활.
고려해봐야겠습니다.ㅎㅎ

낮12시부터  시작된 바베큐 파티는  밤늦도록 이어져  장장 9시간에 걸쳐 파티가  끝났네요.ㅎ
30년 대학 친구들이니  남편과 남편친구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끝도 없는 수다를 떱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아저씨들도  아줌마 수다 못지 않습니다. ㅋㅋ

12 월 송년회를  기약하면서 장장 9시간의 바베큐 파티의 막을 내리고  다들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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