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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받은 선물

달자의 일상

by 오달자 2019. 9. 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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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인정하라]

아래의 네 가지를
마음 속으로 인정하면
인생살이가 한결 수월하다.


○ 제행무상(諸行無常)

태어나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
형태 있는 것은
반드시 소멸한다.
'나도 꼭 죽는다' 라고 인정하고
세상을 살아라.
죽음을 감지하는 속도는
나이별로 다르다고 한다.
청년에게 죽음을 설파한들...
자기 일 아니라고
팔짱을 끼지만
노인에게 죽음은
버스 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림과 같나니
하늘, 부모, 남편, 아내라 할지라도
그 길을 막아주지 못하고,
대신 가지 못하고,
함께 가지 못한다.

하루 하루,
촌음(寸陰)을 아끼고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이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외길(오직 한 길)이다.


○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나면 헤어짐이
세상사 법칙이요 진리이다.
사랑하는 사람, 일가친척,
남편, 부인, 자식, 명예. 부귀영화,
영원히 움켜쥐고 싶지만..
하나 둘 모두
내 곁을 떠나간다.
인생살이가 쉼 없는
연속적인 흐름인 줄 알아야 한다.
매달리고 집착하고
놓고 싶지 않는 그 마음이
바로 괴로움의 원인이며
만병의 시작이니,
마음을 새털같이
가볍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운 사람, 싫은 것,
바라지 않는 일..
반드시 만나게 된다.
원수, 가해자, 아픔을 준 사람,
꼴도 보기 싫은 사람도
만나게 되며,
가난, 불행, 병고, 이별, 죽음 등
내가 피하고 싶은 것들이
나를 찾아온다.
세상은 돈다.. 빙글빙글... 주기적 사이클로...
나도 자연의 일부인 만큼
사이클이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이를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이라한다.
현명하고 지혜롭고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은
능히 헤쳐 나가지만
우둔하고 어리석고
매사에 소극적인 사람은
그 파도에 휩쓸리나니
늘 마음을 비우고
베풀며 살아라.


○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하고자.. 얻고자..
성공하고자.. 행복하고자.. 하지만
세상 살이가 그렇게 만만치 않다.
내가 마음 먹은 대로
다 이루어지면
고통도 없고 좋으련만
모든 것은 유한적인데 비해 사람
욕심은 무한대이므로
아무리 퍼 부어도 채워지지 않는
항아리와 같다.
그러므로 욕심덩이 가득한 마음을
조금씩 덜어 비워가야 한다.
자꾸 덜어내고 가볍게 할 때..
만족감.. 행복감..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마치 형체를 따르는
그림자와 같이...

-좋은 글중에서-

오늘 아침 선물로  받은 좋은 글을 읽다 보니  저 스스로 많이  반성하게 되네요.
그 중에서도 미운 사람, 싫은 사람,꼴도  보기 싫은 사람, 어떤 사람이든  만나게 되어 있고 내가  피하고 싶은 힘든 것들이 찾아올 수 있다고...
누구나 어렵고 힘든 일을 피하고 싶으나 우리네 인생사  돌고도는것.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 했던가!
매사에  긍정적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이 모든  난관이 닥쳐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텐데 말이죠.
매사에  삐뚤어진 마음 가짐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왜 하필 내게 이런 불행한 일이 생기는 걸까?
내가 뭘 잘못했기에?
난  남한테 피해준거 없는데!
이런식의 원망을 하다가는  끝도 없는 남탓하다가 시간만 허비하기 일수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십수년전  금전적  관계때문에  어려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를 궁지에 빠지게 한 그 한사람을 용서 하지를 못했구요.
해결되지 않을 것 같았던  기나긴 터널을 지나 지금은 오히려  마음을  비우고  저 스스로 해결하고  나니 마음이 훨씐 홀가분해졌습니다.
아직 완젼히 용서하지는 않았지만 그 분의 인생도  불쌍하다...생각하니 오히려 제 마음을 놓을 수가 있더군요.

내 꺼라고 움켜잡는 순간 빠져 나가는 욕심의  굴레를 벗어나지 않으면 나 자신이  더 힘들어지게 마련입니다.
이제는  용서 하렵니다.
그 분이 제게  진 빚은 평생 안고 가야할 마음의  짐이 되겠지만 저는 불우이웃돕기 했다고 생각하니 이젠 마음의 엉어리를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십수년간 미워했던  그 분을 더 이상 미워하지 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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