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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의 공부법

달자의 독서

by 오달자 2019. 8. 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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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의 공부법>은 정퇴자, 졸퇴자,조퇴자인 세 명의 저자가 은퇴하기까지의 과정과 은퇴 이후 정념 없는 삶을 살게 한 공부법을 담은 책이다.정년 퇴직을 한 윤영선 박사, 회사 부도로 길거리로 내몰린 윤석윤 강사, 이른 나이에 ㅍ리랜서 강사의 길로 들어선 최병일 교수는 60세가 넘은 지금 공부하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기며 평생 직업을 얻고 댜양한 세대와 소통하는 그들의 공부 이야기는 은퇴 이후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안고 있던 베이비붐 세대에게 남은 30년의 삶을 기대감으로 바꾸게 할 것이다.(교보인터넷문고 책소개 인용)

P55~세월이 나에게 가르쳐 준 가장 소중한 지혜는 초조함을 버리는 것이었다. 나이가 들어 나는 초조함을 버림으로써 잠에서 깨어날 때, 화장실에 앉아서 혹은 길을 걷다가도 내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받아적을 수 있었다. 메모지와 펜만 필요했다

어린 시절 나 또한 모든일에 있어서의 강박 관념 비슷한 습성으로 인해 나 스스로 힘들었던 적이 많았어요.

조금만 생각하며 기다리면 될것을.....조금만 천천히가도 될 것을......무엇이 그리 급한 일인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았을 때의 짜증과 화냄을 반복하던 내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세월이 흘러 두 아이의 엄마가 되면서 그 조급한 성격은 서서히 느긋함으로 변해있는 제 자신을 보고는 새삼 놀랄 때가 많습니다.

100일 글쓰기의 효과

1.글의 분량이 늘어 났다.

2.글감 확보가 쉬워졌다.

3.나만의 글쓰기 요령이 생겼다.

4.문장력이 조금 늘어났다.

5.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글쓰기 100일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저 자신이 직접적으로 실천해 본 결과 100일 글쓰기는 진심 효과가 있는 듯 합니다.아마도 중간에 그만 뒀더라면 지금까지 이 글 조차 쓸 수없었을 테니까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블로그 글쓰기가 거의 6개월째 이어오고 있는 걸 보면 저 스스로가 대견하다는 생각도 들면서 뿌듯함이랄까요?

제가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게 힘든 스타일인데 말입니다.

P62~인생의 수많은 좌절과 아픔을 경험한 중년 이후야말로 고전을 읽기에 가장 좋은 때이다. 중년 이후에 읽는 고전은 노년의 삶을 보다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장 훌륭한 도구이다.

중년이라는 나이의 무게감.....

사실 저는39살. 서른의 막바지에서 40을 넘기는 순간 심한증우울증은 아니었지만 내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었어요.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고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고....하다 보니 내 나이 마흔....

내 나이 30대에서 40대로 바뀌는 시점에 카페일을 시작했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 새로운 무언가를 하질 않았더라면 ......중년의 나이를 지내기엔 힘들었을 것 같았어요.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좀 더 책을 일찍부터 읽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들긴 합니다만. 이미 지나버린시간을 붙잡지 못함을 한탄하기 보다는 앞으로의 남은 생이 더더욱 길기에.....

중년의 나이에 고전 읽기가 가장 좋을 때라는 저자의 말씀이 공감이 되는 이유가 그동안 알게 모르게 인생을 살아 오면서 경험한 나의 모든 삶의 지혜라든지 살면서 닥친 고난을 어떻게 해결하느냐....하는 근본적인 삶의 태도가 이전의 젊은 시절과는 확연히 달라졌기 때문이리라니다.

이웃블로그 절친인 꿈트림님의 토지 대장정의 의지를 보면서 나 또한 고전으로의 도전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 주셨음에 감사 드려요.

이 책의 저자 중 한 분이신 윤석윤 강사님은 이야기합니다.

성공과 성장의 길은 다르다고....오로지 앞만 보고 달리는 성공의 길보다는 내가 변화하고자 자신의 내면을 지향하는 성장의 길을 선택하라고 말입니다. 지금 이 순간 공부하는 이유가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성장하기 위해서라고 이야기 합니다.

흔히 성공의 잣대로 평가되고 있는 출세,부,권력을 쥐어야만 성공한 삶인 줄 알고 앞만 보고 달리는 현대인의 삶..을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들 보고 살고 있어요.그렇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성공의 기준이 과연 인간 삶 그 자체로서의 성장의 삶을 살았는가는 본인 외에는 느낄 수 없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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