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기생화산구.
송당에서 남쪽 2km떨어진 건영목장 입구에서 목장 안 800 미터 지점에 있는 아부오름.
앞오름,압오름,아보름이라고 불리운데 산 모양이 둥글고 한가운데가 타원형 굼부리를 이룬 모습이 혹 어른이 좌정한 모습 같다하여 한자로는 아부악이라고도 표기하며 송당마을과 당오름 앞쪽에 있다 하여 전악 이라고도 한다.
아부는 제주 방언으로 아버지처럼 존경하는 사람을 뜻한다고 한다.

아마도 10 분 남짓 가볍게 올라 오름의 정상을 볼 수 있는 곳은 드물듯 한데.잠시 올라가서 보는 정상의 분화구는 경계를 따라 원을 그리며 자라는 삼나무의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영화 <이재수의난>과 <연풍연가>를 찍은 명소로도 유명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오름이다.


오름길의 발걸음이 가볍다.

날씨 또한 열 일 했던 이 날~~
인생샷 여럿 건져서 기분이 날아갈듯한 울집 중딩2~~~ㅎㅎ

고작 10분도 채 안되서 오른 정상에서의 모습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고대 로마의 원형 경기장을 연상시키게 하는 원형 분화구인 아부 오름의 군부리 안은 정식 탐방로가 아니어서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없다.


오름 정상에서의 절경~~
하늘이 구름이..과히 환상적이다.

정상 둘레를 사뿐히 걷는 중딩2~~~


쉽게 올라가서 쉽게 내려 오는 아부 오름.
오름은 가고 싶은데 저질 체력이 문제이신 분들께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