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위치한 곽지과물 해수욕장.
숙소에서 차로 5 분 남짓 거리여서 제주 한 달살이 내내 곽지해수욕장에를 거의 살다시피 했어요.
저희가 한 달 살이 갈 때만 해도 그리 유명한 해수욕장은 아니고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었어요.
그런데 방송에 한 번 나오더니 그 이듬해 성수기때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더라구요.~
특히 곽지해수욕장에서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한담해변이 나오는데요.
한담해변은 또 방송에서 이효리씨가 즐겨 찾아서 완젼 핫한 곳이 되었죠.
방송의 힘이 무섭네요.
곽지해수욕장은 아이들이 놀기에 아주 적합한 해변이에요.
물이 빠질 간조때는 바다 저 멀리까지 나가도 아이들 무릎 높이밖에 안오거든요.
친구^^
저희 큰아이와 큰 아이 친구에요.
친구네도 한 달살이 와서 제주 사는 동안 내내 함께 다녀서 아이들이 심심할 틈이 없었어요.
해수욕장에 오면 항상 아이들은 모래성을 쌓아요.
그렇게 힘겹게 쌓아 올린 모래성이 파도에 휩쓸려 내려가면 또 다시 쌓고 또 파도에 휩쓸려 가고.,...
아이들은 왠종일 저러고 놀아도 지친 기색이 없어요.
요 꽃신은요~~
애월농협에서 3천원 주고 산건데요~
크*스 만큼 편하고 이쁜 신발이에요. ㅋ
물이 얼마나 투명한지....
물 속 해초류들이 그대로 보이시죠?
곽지해수욕장의 숨은비경.썬셋
서쪽에 위치한 곽지해수욕장은요~~
해질녘까지 놀다가 일몰을 보고서야 숙소로 향한답니다.
하루의 끝은 늘~~ 곽지의 일몰로 마무리를 했었던 제주 한 달 살이~~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 때의 감흥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