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년 여름은 아이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지냈었더랬죠.
2015 년부터 제주 보름 살이를 처음 맛본 후,
2016 년에는 한 달 동안 집을 렌트해서 아이들 여름 방학 내내 제주도에서 살았었죠.
저희가 한 달 동안 머물렀던 곳은요~~
제주 서쪽에 위치한 애월읍 이라는 곳입니다.
아마도 가수 이 효리씨가 제주 내려ㄱㅏ서 사는 바람에 애월이 많이 떴죠.
저희가 살았었던 애월 숙소는 애월농협 바로 뒤 펜션 한 동이었는데요,
다행히 3층 건물에 6가구 모두 들어와 계셔서 그 깜깜한 제주밤이 무섭지는 않았네요.
애월에는 그 유명한 곽지 해수욕장, 한담해변 등등 꽤 유명한 관광지가 많은데요.
저희 숙소에서 차로 3분 남짓 근처에 그 유명한 제주 <더럭분교> 가 있는데요.
이 분교 바로 근처 밥집 < 밥깡패> 가 있어요.
2016 년에 있었던 애월읍 고내리 < 밥깡패>
저희는 함께 제주살이 했던 아이들 친구네 가족과 방문했었는데요.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찾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인별그램에 꽤 유명한 맛집 이었나봅니다.
저희의 밥깡패 첫방문은 애월 <밥깡패>였구요.
몇년 뒤 이전을 했나봐요.
한림항근처로요.
한림읍으로 이전한 < 밥깡패>
일단 대문 앞 전단지에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나중에 전화가 오면 들어갈수 있더라구요~
요 몇년 사이 더 유명해져서 웨이팅이 장난 아니라네요
저희는 약간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웨이팅시간이 그리 길지 않게 기다렸는데요~~
기본 1~2시간은 웨이팅 해야된다 합니다.
이렇게 핫 한 식당일줄이야~~~
애월 있을때나 한림으로 옮겼을때나 테이블 수는 그닥 많지 않아요.
대신 주방은 오픈식으로 되어 있어요.
사실,식당의 위치로는 애월이 훨씐 고즈넉하고 한적한 분위기였는데요.
한림항 근처 이전한 밥깡패는 여느 읍내 동네 있는 평범한 가정집처럼 보입니다.
이 집에서 제일 유명한 해녀파스타!
싱싱한 전복과 딱새우,그리고 주변을 둘러싼 문어숙회
두번째로 이 집에서의 유명한 메뉴 제주흑돼지커리!
제주 특산물을 원재료로 써서 당일 준비하는 재료만을 엄선하여 재고소진때까지만 손님을 받기 때문에 조금만 늦어도 밥깡패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맛보기 힘들다는군요.
제주 한림쪽 여행 동선이 맞는다면 한번쯤 가볼 만한 밥집.
<밥깡패>
문득, 제주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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