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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자의 카페 투어

by 오달자 2020. 2. 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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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더 특별한 휴무일~~
지난 주 내내 함께 일하는 직원의 병가로 인해서 평소보다 근무일을 더 늘여서 일을 했더니...
지난 일주일이 여느 때보다 더 피곤했던지...
오늘 아침엔 정말 일어날 수가 없더라구요.ㅠㅠ
겨우 겨우 기상해서 아이들 밥 차려먹이고 밀린 빨래를 돌리고 얼마인지도 모르는 청소기 돌리기를 하던 중~~
친한 성당 언니로부터 전화가 왔어요.
모처럼 쉬는 날인데 바람이라도 쐬러 나가자구요~~

아이들 방학이라 휴무날도 꼼짝 못하고 지내길 어언 두 달이 다 되어 가다보니 사실, 제 성격상 답답한 걸 못참는데....여태 버틴 게 신기할 정도라죠.
얼른 빨래만 후다닥 널고는 성당 언니와 함께 나들이에 나섭니다.

일단 식전이라....밥을 먹어야죠.
한국 사람은 밥심! 아닙니까? ㅎㅎ
이 곳은 쭈꾸미 전문집인데요~
쭈꾸미 정식을 시키면 샐러드와 묵무침과 함께 비벼 먹을 수 있게 야채와 함께 나온답니다.
빠알간 쭈꾸미와 함께 쓱싹 비벼서 뚝딱 한그릇을 다 비웁니다.ㅎㅎ
사실, 저는 매운 걸 잘 못먹어서 일부러 매운 음식을 먹으러 다니진 않는데요~~
가끔씩은 요런 매콤한 음식도 먹어보는것도 색다른 맛이죠.

식사를 한 후 근처 가오픈 한 카페가 생겼다길래 얼른 차를 돌렸습니다.
카페로 향하는 길은 굽이굽이 산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길입니다.
그 길의 막다른 곳에 딱!
멋진 건물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1층 카페 전경입니다.
길다랗게 테이블이 창가로만 배치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네요.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진열 되어 있는 쇼케이스

창가 반대편은 예쁜 접시와 도기들을 팝니다.
물론 요 예쁜 접시에 커피를 담아 내구요~

접시 색깔이 너무 신선합니다.

각종 그릇들은 둘러보고는 1층 맨 끝 단층 계단을 올라
1.5층 되는 곳으로 올라가봅니다.

밖으로 나오면 데크 마당이 있어요.
아마도 야간에는 이 곳 나무에 조명이 켜지면 무척 예쁠듯 합니다.

1.5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큰 통장 밖으로 보이는 산책로가 무척이나 인상적이어요.
밖에 눈이 왔으면 정말 경치가 끝내줄듯 싶네요.

2층은 옷이나 소품을 파는 편집샵입니다.
디자인이 약간은 일본스럽다~~ 싶더니, 얼핏 듣기로는 여기 사장이 일본인이라는....확실치는 않지만 여튼 주워들은 얘기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요런 아기자기한 테이블 코너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듯 합니다.

티라미슈와 라떼 한 잔
햇살 가득 뿜은 창가 자리라 약간의 눈부심은 감수해야해요. ㅎㅎ

요 빵야에는 쫀득쫀득한 치즈가 들어 있어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특이한 모양의 티라미슈~~
입에 살살 녹아 스르르 없어져 버렸다는~~

직업병이 또 도집니다.
흰 색 트레이 늠 예쁘지 않나요?
철재 같은데 그리 무겁진 않고 디자인이 심플하니 똭.
제 스타일입니다.ㅎㅎ

밖에 나와서보니 카페 건축물 자체가 무슨 작품 같이 지어졌더라구요.
카페 앞 안내문에 보니 대단한 건축가가 지은듯....싶네요.
아직 가오픈인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없을정도로 사람이 많네요.
정식 오픈 할 때는 저녁에 와보고 싶네요.ㅎㅎ

오래간만의 쉬는 날~~
멋진 카페 투어 다녀오니 조금은 코로나로인한 답답함을 떨쳐내보아요.
물론 마스크는 내내 쓰고 다녔으니 너무 걱정마시구요.

하루의 소확행.
코로나로 인해 포기할 순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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