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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달자의 독서

by 오달자 2019. 6. 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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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김민식 피디님의  영화"칠곡 가시나들"단체 관람 이벤트에 참석한 이후 피디님의 책 <영어 책 한 권 외워 봤니?>와 <매일 아침 써봤니?> 
피디님의 책을 단숨에 읽고서는  저  또한 매일 블로그를 쓴 지 이제 겨우 100 일도 안되는 초보블로거입니다.

책을 읽고 이렇게 실천해 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제 인생의  큰 변화를 경험했지요.
매일 책 읽는 습관과 함께 매일 글 쓰기 습관.
아직 매일 영어책 암기 습관은 아직 진행중이라...
여튼 오달자의 습관은  김민식 작가의 책으로부터 만들어졌다.
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지요!
P19~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입니다.
걷기의 즐거움도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걷기=명상수련
P25~멀리 있는 길을 꿈꿀 시간에 내 앞에 있는 길부터 걷는다.
저자는  서울 둘레길 완주는 물론이고 제주 올레길까지 섭렵한  그야말로 걷기 중독자입니다.
매일같이  하루걸음수가 측정되는 미밴드를 착용하고 다니며 부지런히걷기를  하는 걷기 매니아입니다.
흔히 사람들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는데요~~저자는 말합니다.
서울  또는 대한민국의 모든  길을 걸어 보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라고 말합니다.
대한민국 길도 걸어 보지 않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다면 그 길이 결코 순탄하지만은 않을 길일 수도 있다고 말이죠.
P75~<여행 심리학>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 하기 위한 세가지
1.먼저 여행 떠나기전 준비 과정즐기기
2.마음 챙김을 통해 매순간을 즐깁니다.
3.여행후 여행기를 기록한다.
김명철 박사  (여행 심리학)
여행은 이야기다.길고 찳은 것을 떠나서 좋고 나쁨을 떠나서 비싸고 싼 것을 떠나서 성격과 취향을 떠나서 모든 여행은 사건을 겪는 주체가 명확하고 뚜렷한 시공간적 배경이 있으며 사건의 흐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훌륭한 이야기일수 밖에 없다. 이야기는 썪히면 죄가 된다.우리 자신의 경험에 충실하지 못한 죄.행복한 의미 있는 경험을 망각의 강으로 떠내려 보낸죄.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여행이라는 극진한 경험을 부추기지 못한 죄 말이다.
저자가 인용한 김명철  박사의 여행심리에 관한 이야기는 충격이었습니다.
이야기는 썪히면 죄가 된다는 논리.다른 사람들에게 여행이라는  극진한 경험을 부추기지 못한죄!
그걸 죄라고 단정짓는 부분에서 저는 굉장히 많은 죄를 지었다는 자괴감까지 들게 하는  부분입니다.
저또한 평소 여행을 좋아한지라~~ 그동안 여행 후 주변사람들에게 입으로만 떠들었지 그야말로 글로써 남기리라는 생각은 그져 생각에만 머물렀을  뿐....귀차니즘에  빠져서  아직도 몇년전의 소중한 제주도 한달살이 경험을 아직도 기록하지 못한 죄! 가 제일 마음에 걸렸어요.
P80~세상에는 공짜로 즐길 수 있는 게 은근히 많아요.인생을 사는데 큰 돈은 필요 없다는 믿음이 있다면 돈을 벌기 위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감내하지 않아도 됩니다.집도 없고 돈도 없고 가진 것 없어도 온 세상을 내것인 양 즐길 수 있어요.그런 점에서 배낭 여행족은 '공짜로 즐기는 세상의 주인이지요'
김민식 피디님의 블로그 제목이자 저자의 생활 신조인  공짜로 즐기는 세상
정말 모든 상황에서도 초긍정적인 마인드로  삶의 매 순간순간마다 닥쳐오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버리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계신 저자 김민식님의  묘한  재주가  부러울 뿐입니다.
P114~여행은 감각을 확장하는 기회입니다.잔지바르를 여행하며이각,청각,미각,촉각,모득 감각에서 새로운 자극을 맛봤어요. 처음 보는 바닷속 산호풍경은 시각의확장,처음 듣는 열대 우림새들의 지저귐은 청각의  확장,처음 맛본 두리안의 기름진 풍미는 미각의 확장,처음 밟아본 인도양 모래의 부드러움은 촉각의 확장,잔지바르 스파이스 투어는 후각의확장.한마디로 감각의 향연이었어요.
아프리카,낯선 감각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자는 아프리카의 잔지바르 여행을 통해 경험한 오감각의 향연을 직접 경험한 대목을 표현하는 대목에서는 저도 모르게 와아~~하는 감탄사가 흘러나왔어요~
저자는 아마도 국문과를  갔더라면 아마 시인이 되었을꺼다~~라고 말이죠.
어쩌면  여행에서의  경험한 것들을 그렇게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을 하시다니  그져  감탄스러울 따름이죠.
P138~역시 여행은 남는 장사입니다.놀다가 얻은 경험이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빛을 발하거든요.
P150~김선진 교수 <재미의 본질>
재미의 3대요소 FUN
F-Free~자유로운 선택.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선택히니야 재미있으니까요.
U=Unfamiliar.익숙하지 않은 일에 도전할 때 재미가 생겨요. 늘 하던 일만 반복하는 건 재미없잖아요?
N=Network.다른 사람과 새로운 인연을맺는것도 재미입니다.
여행자는 자유로운 선택으로 가득하다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익숙하지 않은 풍경,언어,사람,음식을 만나는 새로운 경험이고.여행지에서 만난 새로운 인연과 경험은 내 삶의 외연을  확장한다고 이야기하죠.

애처가이자 딸바보인 저자는  아내와의 둘만의 여행에 관한 이야기며 딸들과의 여행.아버지와의 여행등을 통해  따로 또같이의 여행의 묘미와 여행을 통한 공생  관계 또한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관계를 인정하는 가족은 그만큼  끈끈한 공동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부분에서는 저 또한 격하게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바쁜 일정으로  늘 가족 여행 스케쥴에 시간을 못빼는 아빠 대신 엄마인 저혼자 아이들 둘을 데리고 여행 다니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깁니다.
물론  1 년에 한.두번은 온 가족 모두 여행도  가긴 합니다만~~ 엄마인 제가 혼자 아이들만 데리고 다니는 경우가 조금은 더 횟수가 많은 저희  가족의  경우를 보면...
저자가 느끼는  따로 또 같이의 편안함과 실용성?에 격한 공감을 느낍니다.

해보고 싶은게 많고 하고 싶은게 많아서 삶. 하루하루가 선물이라고 이야기하는 저자의 말씀처럼~~
읽고 싶은 책  읽고  보고 싶은 영화를 보고 가고 싶은곳 갈 수있는 기회가 매일 매일 주어진 살아있는거 자체가 좋다는 저자의 지론은 마치 종교인의 가르침처럼 제 가슴 깊이 다가온 명언입니다.

책속에 주옥 같은 저자의 명언이 많아서 전부 다 옮겨 적을 수 없음을 안타까위하며 책 속의 명언 한 구절로 서평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인생이든 여행이든, 오는 대로  받아들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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