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큰 아이와의 후쿠오카 여행 가서 돈키호테를 털었다.
대부분의 한국 아즘마들은 일본 여행 가면 저 정도는 털어 오는 듯~~ ㅎㅎ
사실 한국에서 대형마트 장을 보고 오면 20~30 은 기본 나온다.
그래도 집에 오면 먹을 건 별로 없는데.
일본서 사 온 간식으로 한 달 동안 따로 부식비가 들지 않는다.
한국 에서 과자 몇 봉지만 집어도 몇천원씩인데 그 몇천원씩 한번에 없어진다.
엄마가 좋아하는 드립 커피랑 아이들 좋아하는 곤약젤리랑 쵸컬릿들~~
일본에서 잔뜩 사오면 한 달 이상을버틴다.
어떻게 보면 그게 더 싸게 쳐진다.
뭐 일본 제품들을 방사능 어쩌고 저쩌구 찜찜해서 못 사먹는 분들께 뭐라 할 말은 없지만 그렇게 따지면 아무것도 못 사먹지 않을까..
여행보다 쇼핑이 더 재미난 한국 아즘마다.ㅎㅎ
오늘은 야식으로 라면을 먹는다.

한 봉지가 과자 크래커 크기라 2 개 한꺼번에 끓인다.

라면 속에 귀여운 세균맨도 계심~~ ㅎㅎ
요런 라면류를 보면 일본 사람들은 참~~제품들을 아기자기하게 잘 만드는듯~~
여행 다녀온 지 한 달 다 되가니 아이들 간식 바구니가 점점 비어간다.
다시 돈키호테 털러 가야하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