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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피디님과의독서모임

달자의 일상

by 오달자 2019. 9. 2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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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우연한 기회에 페이스북을 보다가  김민식 피디님께서  독립 영화 "칠곡 가시나들"  단체 영화 관람 초대에 참석한 이후 이어진  인연~~
그 이후 또 한번 더 영화 단체관람에 참석했으며 또한 피디님 강연을 여러 번  다녔어요.
매 번 듣는  강연인데도 들을때마다 재미있는 피디님 특유의 재치와 익살스런 자학개그~~  ㅋㅋ
본인은 자꾸 못생김을  강조하시는데 진심 공감되지 않는 자학 개그~~

사실, 김민식 피디님을 처음 알게 된 건 영화"공범자"를  보고난 후였어요.
그 때  그 영화의 마지막 장면!
" 김장겸은  물러나라!!!"
라고 외치셨던 마지막 장면이 영화가  끝난 이후 잊혀지질 않았어요.
그래서  페이스북을 찾아  김민식 피디님과 페친 신청을 하고  간간히  페북으로 소식만 읽어오다가 우연히 독립 영화 단체 대관을 하신다는 통큰 제의에 댓글로  높이 손들어서  영화 초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영화 "칠곡 가시나들" 은 제게 있어 아~~주 특별한 영화이기도 해요.
바로 제가 태어난  고향이 영화의 촬영지이며  제 친구 어머님도 출연하신터라  영화가  제겐 남다른 의미였습니다.
또  그 영화를 만드신 김재환 감독님과 김민식 피디님 두 분이 mbc 피디 시절 엄청 친한 절친으로서 두  분 인연 또한 남다르시구요.

두  번의  단체 영화 관람을 한 후  피디님 강연을 여러 차례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제가 속해 있는 독서모임에  김민식 피디님 특별 강연이 있었던  날이었는데요^^
정말이지 올 해는 제가  운수 대통한 해 인것 같습니다.
김민식 피디님을  만난 이후 제 인생의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되죠.

피디님의 책 3권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매일 아침 써 봤니?
내 모든 습관은 여행으로부터 만들어졌다.
 이  3 권의 책을 읽은 후 올  봄 부터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매일(주말 제외) 블로그에 글을 올리고 있으며  도서관을  뻔질나게 드나들며 열심히 책을 읽게 되었구요.
하루 하루가 매일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작고 소소한 행복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어요.

또한 일=재미=노동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삼위일체야말로  노후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요소라고 이야기하시는 김민식 피디님의 말씀처럼 저는  재미로  시작한 일이 업으로 하게 되는 소중한 경험을 누리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운명처럼 맞게 된 피디님과의 소중한 인연이  제 삶의 크나큰  나침반이 되어 질  정도로 제게 많은 영향을  끼치신 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지난  봄 이후 피디님의 블로그에  매일같이  글을 읽고 댓글 다는것이 하루를 시작하는 저의  삶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매일같이 댓글 달기를 지금까지 거의 6 개월  가량 지나온 현재.
피디님께서 본인의  블로그에 댓글 많이 다는 단골 이웃들과 함께 독서 모임을 여신다고 합니다.
근데  그 모임 멤버 목록에 "오달자" 가 뙇!

세상에나 제가  그 모임에  초대되다니요~~
정말 로또맞으면 이런 기분일까...하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ㅎㅎ

매일 하루 하루를 선물같이 살아 가는 요즈음.
더없이 큰 선물을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채 제일 먼저 제 블로그에 자랑질합니다.ㅎㅎ

다가오는  11월의 독서 모임을 학수 고대하며  하루 하루 소중한 시간 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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