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짝궁님과의 마지막 휴일을 성수동 카페 투어로 나섰어요.
사실, 지인께서 성수동에 로봇 카페를 열었다고 해서 갔었는데요~
지인께서는 마침 지방에 내려 가셨다고 하시고 카페 또한 행사로 인해 오후 6시전까지는 일반인 출입이 안되더라구요.ㅠㅠ
할 수 없이 바로 옆 카페로 발길을 돌렸어요.


성수동 빈티지 카페답게 이 곳 역시 옛날엔 공장이었나봅니다.
어니언 카페



카페 안에서 보는 바깥 풍경이 멋스럽습니다.

이 집의 베스트 빵
팡도~~~~르.
인절미 팡도르도 있던데 무슨 맛일까...궁긍했어요.

앙버터스콘. 요건 하나 먹어봤는데
딱 제 입맛에 맛더라구요~
팥이 달지도 않고 버터 또한 느끼하지 않아서 딱 제 취향저격 맛이에요~^^

공주밤빵.
빵안에 공주밤이 통째로 들어 있답니다~ ㅎ

명란 아보카도 바게트.
요 빵맛이 내심 궁금했었는데...ㅎ
실패할까봐 안먹었어요.





앙버터스콘과 함께 먹는 아이스아메리카노와의 환상적인 조합.
행복이 별 거인가요?
요런 맛난 거 함께 먹는 즐거움~~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소확행이었어요.

빵을 사고는 마당으로 나가봅니다.



뒷마당에는 저렇게 길~~~다란 테이블이 놓여 있어요.
비가 온 뒤라 앉기에는 좀...

신일 금속. 이라는 상호가 눈에 띕니다.
예전에 철물공장이었나봐요.




옥상도 올라가 보았어요.
더워서 아무도 안올라오더라구요. ㅎㅎ
조명이 설치 되어 있는걸 보니 밤에는 꽤 분위기 있을듯 싶네요.

옥상에서 내려다 본 카페 건물이에요.

언제부터인가 성수동 공장 지대가 카페 골목으로 바뀌어 가고 있더라구요.
지금도 카페 앞 공장에서는 연신 용접 소리가 끊이질 않긴 해요.
공장과 카페가 공존하는. 과거와 현재가 함께 어울려 있는 성수동 골목길이 왠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제3의 공간 같은 느낌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