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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드 룸톤

달자의 카페 투어

by 오달자 2019. 8. 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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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짝궁님과의  카페 투어 휴가중~~
지인께서 운영하시는 카페를 들렀어요.
원래 저랑 카페 일을 함께  배울 때 친했던 언닌데요.
저희 동네에서 자그맣게 하시다가  작년 가을 이 곳 서울로 자릴 잡으셔서  크게 확장 오픈을 했었답니다.
그동안 안가본건 아니지만~~간만에 짝꿍님께서 손수 운전해주시기에....
언니 얼굴도 볼 겸 들렀지요.~

카페 인테리어는  쥔장이신 언니가 직접 하셨구요~
사진을 전공한 그녀답게 인테리어 또한  모던하고 심플한 스타일입니다.
군더더기없는 인테리어 덕에 룸톤 특유의 모던한 스타일이 있는것 같아요.

쇼케이스에는  사진에 다 담지 못했지만~~
쥔장과 함께 운영 하시는 친언니께서  집에서 직접 만드는 베이커리류도 있어요.
손이 많이 가는  마카롱부터~~쿠키류.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샌드위치까지~~
브런치  먹으러 가고 싶더군요^^

카페 드 룸톤에 오면 고재 가구들이 많아요.
테이블부터  서랍장.책장 까지..,
예전부터 저  테이블이랑  책장을 저희집에 들어고 싶은 맘 굴뚝같았었는데요.
오래된 고목재로 제작된 가구들이어서  가격의  압박에 못이겨 제 집으로 못들이고 있지만요~~
언젠가는 꼭 하나 장만하고 싶은  가구에요.

아~~주 탐나는 고재 원목 테이블.
눈을 뗄 수가 읍네요. ㅠㅠ

룸톤의 또 하나의 색다른 메뉴
이름하여  마자그란
에스프레소에 레몬청을 넣은건데요~
요 새콤달콤 쌉싸름한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메뉴를 주문합니다.
의외로 커피와 환상궁합인 맛이에요.
궁금하신 분들은  석촌역에 있는 
카페 드 룸톤 으로 고고~~^^

제가 처음  그져 아무 생각없이  봉사로  시작했었던  카페일을 거의  10 년이 지난 지금.
다시  직업으로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봉사로 시작해서  카페일을  배우면서  커피를 알게 되고  커피를 알게 되면서  커피 공부도 하게 되어  바리스타  과정도 수료하게 되고...이 모든게 억지로  누가 시켜서 했던 일은 아니었던것 같아요.
몇년전 카페 알바를 할 때만해도  시급의 한계를 느껴서 결국 그만뒀었는데요.
다시금 또 우연한 기회에 재취업을 하게 되니...
지나고보면 제가 이 일이 적성에는  꼭 맞는듯 합니다.
재취업이 된 지 벌써 석 달째~~^^
아직은 반나절 일하는 알바생이지만 주어진 일이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태풍이 비껴가면서  꽤많은 비가 올 작정인가보네요.
이런 날에  비오는 풍경이 보이는  카페 창가에 앉아  열독하는 게 최선이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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