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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세미원

달자의 행복한 여행

by 오달자 2020. 7.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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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양평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꽤 걸렸어요.
사람들이 코로나 때문에 실내보다는 실외를 선호하기 때문이지요.


세미원은 면적 18만 제곱미터 규모에 연못 6 개를 설치하여 연꽃과 수련, 창포를 심어 두는 자연정화 공원이에요.
세미원에는 각종의 수련을 심어둔 세계수련관,항아리 모양의 분수대인 장독대분수,프랑스 화가의 모네의 흔직을 담은 모네의 정원, 풍류가 있는 전통 정원시설을 재현한 유상곡수가 있어요.

세미원 정문은 따로 있는데요.
저흰 원래 두물머리쪽으로 입장을 해서 두물머리에서 배다리를 건너 세미원으로 들어갔어요.

두물머리 쪽에서 저 멀리 세미원이 보여요.

물위에 설치해둔 배 다리를 건너야 세미원쪽으로 이동을 할 수 있어요.
세미원은 유료 입장료가 있어서 배다리를 건너기전에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지불해야합니다.
어른 기준 5000원인데요.
잠시 고민하다가 입장했어요.


바람이 제법 불어서 다리가 조금씩 출렁거리는데 저는 워낙에 배를 못타는지라...
약간의 배멀미?가 느껴졌어요.

가까이 핀 연꽃을 담아봅니다.
요즘엔 꽃이 그리 이뻐 보여요.ㅎㅎ


끝이 없어 보이는 연꽃수련지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어요.
아직은 연꽃이 만개하지 않아서 분홍 분홍한 장관을 볼 순 없었지만 드넓은 연꽃지를 보니 가슴이 활짝 열리는 듯 합니다.

연꽃지를 지나 백일홍 만발한 정원으로 이동을 합니다.

야간 개장에는 저 백일홍 모형에 불이 들어 오는듯 합니다.



파아란 하늘 아래 형형색색 백일홍 꽃들이 오색 천연 피어 있는 꽃밭입니다.

백일홍 꽃반지도 연출해보구요~

꽃 꺾은거 아녀요~~ ㅎㅎ
살짜기 손맨 대고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잠시 쉬어 갈 수 있게 등나무 벤치 아래 의자에 우두커니 앉아 경치를 즐깁니다.

백일홍 정원을 지나면 장독대 분수가 나와요.
신기하면서도 재미난 정원입니다.

숲이 우거진 나무 사이로 징검다리를 건너요.
나 어릴적 개울가에 놀던 생각이 절로 납니다.

생각보다 세미원 규모가 꽤 넓어서 사람들이 많은것 같으면서도 그리 몰려 다니는 수준은 아녀서 나들이하기 좋았던것 같아요.

세미원을 둘러본 후 다시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 쪽으로 이동을 해요.
생각지도 않던 세미원 나들이로 인해 조금은 기분이 나아졌어요.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어요.

다음편은 두물머리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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